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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마존에서 1.9만원(쿠폰 적용가 1.4만원)에 구입한 시계입니다.
11마존에서 판매하는 카시오 "디지털" 시계중에선 최저가에 속하는 시계죠. ㅋ
이 시계의 특징은 디스플레이창과 시간 표시가 크다는 겁니다.
액정 화면도 맑고 시인성이 우수합니다.
F-91W와 비교한 모습입니다.
두께는 10mm 이며, 무게는 24.6g 입니다. (F-91W는 20.6g)
알람과 듀얼타임 모드시 우측 상단에 현재 시간이 표시됩니다.
아쉽게도 타이머(카운트다운)는 없습니다.
오토캘린더도 미지원이라서 요일까지 설정해줘야 합니다.
또하나 특이한 점은 백라이트 시간을 1초와 3초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3초를 선택하면 아래처럼 3sec 라고 표시됩니다.
우측 중앙에 초를 나타내는 10단계 애니메이션 바가 있는데, 아래 사진처럼 화면 전부를 꽉 채우게끔 배치돼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바가 10개나 되다보니 원형 바에 비해 직관적이지 못한 느낌입니다.
조명은 호박색으로 시인성은 충분하지만 인디글로처럼 쨍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10년 배터리 수명을 확보한거겠죠.
F-91W 타입의 시계를 좋아한다면 이 시계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클래식하면서도 F-91W과는 다른 느낌이 색다르고 좋습니다.
첫인상은 아재스럽지만 자꾸 보니 이쁘게 느껴지네요. ㅋ
단점을 하나 꼽자면 "함몰형" 버튼이라서 누르기가 좀 빡셉니다.
3버튼은 버튼이 없는 곳을 지지대 삼아서 힘줘서 누를 수가 있는데, 4버튼은 잘못하면 엉뚱한 버튼을 누르니 약간 불편한 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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