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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CC9015랑 CC9020모델을 둘 다 가지고 있는데요... 9015모델이 얼마전에 죽었습니다.
충전을 해도 안되고 메뉴얼에 나온대로 리셋을 해도 안 되고 미친듯이 저절로 초침, 분침이 막 돌아가기 일쑤인 상태로 한동안 유지가 되더니 지금은 멈춰버렸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 그렇게 미친듯 바늘이 돌아가다 어느 순간이 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상 적으로 가는데 어떤 순간이 되면 또 그렇게 바늘이 돌아가고를 반복 했었습니다. 그러다 멈춰버렸는데 AS 보냈더니 무브를 갈아야 한다고 합니다. F900 무브는 백만원 정도 줘야 갈 수 있다 해서 그냥 수리 안하고 돌려받았는데요..
오늘 문득 9020모델이 또 9015모델 죽기전에 나타났던 초침, 분침 바늘 미친듯이 돌아가다 제자리 돌아오는 증상이 나타났네요. 초기에는 이러다 정상처럼 돌아가 작동하는데 이런 행동이 반복되다가 나중에 멈춰버리는 상태로 가는데 혹 이러한 불량이 f900 무브먼트에서 공식적으로 보고된 오류인지요?
f900 무브 사용하는 GPS 수신 기능 시티즌 시계 사용하는 분들 중 이런 불량 발견하신 분은 안계신지요?
하나만 그렇다면 그 시계 자체의 불량이라 할 수 있겠는데 같은 무브를 사용하는 서로 다른 두 녀석이 같은 증상을 보이니 F900 무브의 공통적인 불량은 아닌가 문득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증상이 시작되기 전 전조 증상이 초침이 정 위치 까지는 아니어도 딱딱 끊어져서 가야 하는데 어느 구간에서는 정상적으로 딱딱 끊어져 가는 것이 비해 어떤 구간은 초침이 힘 없이 비실비실 겨우 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의 진행을 보이기 시작하면 얼마 있다 이런 식의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충전도 정기적으로 잘 시켜주고 충격을 준다던지 강한 자성이 있는 곳에서 보관하거나 사용한다던지 하는 불량이 생길 것 같은 일은 하지 않는데 같은 무브를 사용하는 서로 다른 두 녀석이 같은 증상을 보이니 같은 모델을 사용하는 다른 분들 계시면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문제는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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