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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pomppu8&no=11873
까르띠에 탱크를 오마쥬(카피)한 SANDA Tank (P1108) 가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저렴이 디지털 시계만 사다가 정말 오랜만에 아날로그 시계를 사봤네요.
아래 사진은 글라스쪽에 필름이 붙어있어서 기포가 보이네요.
떼어내면 깔끔합니다.
두께는 7.5mm
스펙에는 줄 폭이 19mm 이라고 나오지만, 실제로 재보면 20mm 입니다.
무게는 35.6g
시계줄은 여러개의 구멍에 걸쇠를 꼽는 방식이 아니라, 아래처럼 180도 접어서 길이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미세조정이 가능하고 시계줄이 구멍없이 깔끔한게 장점인 듯 합니다. 시계줄 차는 것도 간편하고 잦은 탈착으로 시계줄이 헤지는 일도 드물 듯 합니다.
다만 시계줄을 180도 접어야 하다보니 끝부분이 얇습니다.
리뷰마다 시계줄이 별로라고 하던데 저는 오랜만에 차보는 가죽 시계줄이라서 그런지 부드럽고 나쁘지 않네요.
근데 이거 뒷면에 GENUINE LEATHER 라고 찍혀 있는데 진짜 가죽 맞겠죠?
시계 본체는 상품 설명엔 [징크 알로이]로 나오지만, 카시오의 실버 시계처럼 플라스틱에 크롬 도금한 느낌입니다.
가벼운 무게를 봤을땐 플라스틱인것 같은데 확실히 모르겠네요.
사진은 구리게 나왔지만 그렇게 싸구려틱 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초침이 없어서 무소음일거라 생각했는데 초침 소리가 납니다. 오토매틱처럼 차르륵 나는게 아닌 1초씩 움직이는 소립니다.
하지만 귀를 붙이다시피 갖다대야 간신히 들리는 정도라서 초침 소리 때문에 신경이 거슬릴 일은 없습니다.
남자가 차도 어색해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계 페이스도 큰 편이고 이쁘고 깔끔합니다.
이러다가 저렴이 아날로스 시계까지 수집하게 되지 않을지 살짝 걱정이 드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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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