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엔 이어링을 사러 금은방에 갔고, 많은 시간을 썼다.

이번엔 커플링을 사러 종로3가를 갔는데, 이번에도 많은 시간을 썼다.

금은방 다니면서 알아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커플링 고르는 법

1. 금액대 : 10만~50만 (커플들이 주로 구매하는 커플링 시세, 100만 이상부터는 결혼반지인데 커플링때 한번 구매하고 결혼반지 그대로 이용하기도 한다고함.)

2. 디자인 : 예전엔 2개가 겹친 링이 유행했고 (겹친 링을 완벽하게 만드려면 총 3개의 링을 조합해야 한다고 한다.) 요즘은 레이어드링이라고해서 여러개 끼는 반지를 보러온다고한다. 반지를 질리지않게 여러개 산다. (사실 레이어드링은 겹친링보다도 이전에 더 유행했다고 한다.) (2개 겹친 링은 무게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하고 시공도 어려워서 보통 100만 넘어가기에 결혼반지로 주로 나간다고 한다.)

3. 색상 : 로즈골드, 화이트골드, 샴페인골드 (피부가 하야면 화이트골드가 잘어울린다고 한다. 화이트골드는 샴페인골드 위에 도금 방식으로 한다.)

4. 무게 : 14K (금 시세를 보고가야 하는데 14K 한돈에 19만원으로 봤다. 차칸그믄방 앱에서 금 시세 확인 가능)

5. 가격 : 금 시세 제외한 시공비가 부르는게 값인데. 여러곳을 다녀보니 공장 직통이라던지, 3개월 걸린다던지 하는건 별로 믿음이 안갔고, 직접 시공하신다는분들이 설명도 잘하시고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위 고민들을 거치고 나니 다음 결론이 나왔다.

1. 50만원대로 구매

2. 2개 겹친링으로 구매 (레이어드링은 커플링 느낌이 안남)

3. 로즈골드위에 샴페인골드, 샴페인골드에 화이트골드 도금 (화이트골드가 지워질 수 있으나 샴페인골드가 나와서 그것대로 괜찮음, 도색 무상진행해줌 근데 이런걸 알려줘도 다들 그냥 이뻐서 계속 사용하느라 도금하러 안온다고함)

4. 위에 큐빅이나 다이아 넣을수있는데 1개 넣기로 함 (커플링느낌이 확 남)

종로3가 금은방만 8곳 다니고 종로5가쪽으로도 가보자 해서 가다가 종로4가에 효성주얼리시티가 있길래 들어가봤다.

들어가서 찾아보니 지하2층은 마케팅을 잘했고, 1층 2층이 좀 괜찮다고 한다.

지하2층이 유독 사람이 많아보였다. 여기는 100만원이상만 취급한다고 하는데, 결혼반지 맞추기 좋아보였다. 마케팅을 잘한듯하다.

최종적으로 1층 2곳을 고민했는데, 위 기준에 가장 부합하고 위 기준으로 파악 정리 할 수 있도록 설명을 정말 잘 해준곳에서 내돈내산 했다.

ㅌㅍㄴ : 친절해서 저번에도 이어링을 여기서 샀었는데 링은 종류가 적어서 아쉬웠다. 종류가 적다기보단 찾고있는 종류가 없었다.

ㅌㅂㄹ : 가격은 괜찮은데 종류가 적어서 아쉬웠다. 여기도 찾던 종류가 없었고 그나마 비슷한거 하나 있었는데 보기에 좀 별로였다...

ㄴㅂㅋ : 설명 너무 잘해주시고 직접 시공도 하시니 정말 투명하게 금은 반지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너무 친절하시고 궁금한부분들이 전부 해소되어 기분이 좋았다. 여기 오고나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구매하기로 한 반지인데, 안쪽과 바깥쪽 색상을 다르게 할수있었다. 처음에 봐온 반지와 가장 유사했고 설명 들으면서 원래 본 반지보다 더 좋은 느낌을 받았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답답했던건 명확한 설명이 부족했던것인데, 여기는 설명도 잘해주시면서 이유가 있는 금액으로 명쾌하게 말을 해주시니 아주 속이 시원했다.

반지 찾을땐 처음에 현금 10% 내고 나중에 찾을때 잔금 현금지급해서 찾을 수 있다.

곧 찾으면 사진을 다시 올릴 예정이다.

다음에 금은 관련된 일이 생기면 꼭 저기만 가려고 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