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초에 결혼을 앞두고 가전, 가구 등을 하나하나씩 준비하고 있는 결혼예비자입니다.
제가 직구에 관심이 많아 캐스퍼, 리사 등 핫한 매트리스도 직구로 알아보다가
배송비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고 과정도 복잡해서 폭풍검색을 해보니 수원에 수입 매트리스 직구 전문점이 있어서
일단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화로 문의를 해보니 1:1로 상담 및 체험을 해야하기 때문에 예약제로 운영을 하더라고요.
예약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제대로 알아볼 수 있기에 장점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예약을 잡고 방문을 해보니 독특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매트리스의 메이커나 등급 등의 정보를 미리 알려주지 않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직원분이 안내하는 대로 매트리스에 누워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매트리스의 강도나 종류를 찾아가는 식이에요.
처음엔 다 그게 그거 아닌가라고 생각을 했는데 누워보니 정말 천차만별이었어요.
강도를 1-10으로 구분을 해서 다양한 강도의 매트리스에 누워보니 저희는 신기하게도 5단계만 괜찮다고 꼽았어요.
그 후에도 다시 5 정도의 강도와 비슷한 4나 6 강도의 매트리스에 누워보게 하면서 저희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보다 정확하게 찾게 해줍니다.
또 같은 강도에서도 어떤 매트리스가 더 편한지 계속 비교해서 누워보니 어느정도 답이 나오더라구요.
직원분 말로는 어차피 거기서 거기라고 느껴지면 그 중에서 싼걸 고르면 된다는 현답을 해주셨습니다.
저희는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같은 강도 내에서 최종적으로 제일 싼 제품을 고르는 바람에(ㅋㅋㅋ) 돈이 굳었네요.
저희가 고른 제품은 킹스다운이란 브랜드의 이미지네이션이란 제품이었어요.
스프링과 메모리폼이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제품입니다.
막상 사려니 그래도 직구가 싼게 아닌가 싶어서
아마존에서 저희가 고른 제품의 가격을 찾아보니 배송비와 관부가세를 따져보니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백화점에서야 뭐 이곳의 가격의 몇배로 파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배송에 설치까지 해주는 걸 생각해보면 여기서 구입해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구경만 하러 갔다가 계약까지 했네요.
이곳은 재고를 가져가지 않고 저희가 계약을 하면 주문을 넣는 방식이라
배송이 두달 정도는 걸린다고 하는데 저희 입주 날짜랑 비슷해서 그냥 기다리면 될 듯 합니다.
급하게 매트리스를 바꿀 생각이 있으신 분은 직구나 직구샵보다는 다른 방법을 추천드려요.
사실 직구샵이라고 해도 직구보다 많이 비싸게 붙여서 파는 곳이 많아서 별 생각없이 방문했는데
오히려 직구랑 정말 가격 차이가 없는 편이라 믿고 구입했어요.
처음에 직원분이 다른 손님들은 뽐뿌나 다른 사이트에서 다 비교하고 마지막으로 이곳을 방문한다고 하셔서 긴가민가했는데 직접 체험을 해보니 가격경쟁력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직구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그냥 체험하러 갔다가 구입까지 한 케이스인데요,
확실히 직접 체험을 하는 것과 상품평만 믿고 직구를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으니
수입 매트리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직구 매트리스 샵에서 먼저 체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취급하는 메이커는 실리, 킹스다운, 스턴스앤포스터(일명 오바마 침대), 템퍼, 썰타 등입니다.
혹시나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아는 선에서 댓글 달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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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
생각해 보니 내일도 쪽지 드리는게 한계가 있겠다 싶어 업체명을 공개합니다.
스마트바이란 업체고요. 저는 수원점에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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