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연애 입니다.

글고

내가 안간건 괜찮지만 니가 안온건 섭섭할껄요?

@준돌이 

싸울것 같네요 나중에도

@준돌이 왜 결혼하시나요? 결혼식이 6월이고 명절인데 서로 명절인사 드리고 양가 부모님들도 설 선물 보내시는 건데 ㅉㅉ 어디 원수집안들끼리 결혼하시는 건가요?

이건 장인장모가 예비사위는 인사 오는데 너는 왜 인사 안가냐고 혼내야 할 일이기도 해요.  

@준돌이 거지같은 논리네요 ㅋㅋㅋ

@준돌이 아직 님에겐 5개월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도망치세요

@준돌이 결혼하고 나면 가야되는데 결혼 직전엔 왜안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밉보이는 일임

@준돌이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결혼해서도 잘 안합니다.

@준돌이 결혼하고 나면 명절마다 가야하는데, 결혼전이라 가기가 그렇다???

뭔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정말이라면 다시 생각해볼 정도인데요...요새 트랜드인가요?

@준돌이 ㅋㅋ 그말뜻 뭔지 암? 

결혼하고나면 가기싫은 너희 집 억지로 가야되니 지금 안가도 될때 안가고싶다.

결혼후...

가기싫은 너희집 매번가기 싫으니 난 우리집 갈테니 너도 혼자 너희집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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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발 위와같은 시나리오 안나오길 바랍니다ㅋㅋ

@준돌이 

진심 도망치세요.

부모님 : 얘 준돌아 주말에 뭐하니 밥이나 먹자.
아내 : 명절마다 시댁에 가는 것도 싫은데 주말에 또 시부모님을 만나 밥을 먹자고?

부모님 : 얘 준돌아 김치 담궈놨으니 와서 가져가거라

아내 : 명절마다 시댁 가는 것도 싫은데 입에도 안 맞는 김치 받으러 시부모댁을 가자고?

무한 도돌이표됨.

가기 싫어하는 아내 vs 그래도 달에 한 번 정도는 힘들게 키운 내 아들 보고 싶은 부모 마음.

중간에 끼인 님.

아내가 가기 싫어하는 건 이해합니다.

근데 아내가 인상 쓸 때마다 님도 기분 묘해질 겁니다.

그럴 꺼리를 만들지 마세요.

저라면 어디도 스스럼 없이 잘 어울리는 사람을 맞으라고 하겠습니다.

이건 타고나는 거고 그런 사람이랑 사는 게 보통 더 행복합니다.

@준돌이 

그럼 명절마다 처가 안가도 되냐고 물어보세요

@준돌이 조상이 도우신 겁니다

농담 아니라 진지하게 왜 싫은지 물어보고 곧 결혼하는데 모른 척 할 수 있냐

음식이나 차례가 아니라 그냥 명절 인사라고 설득해보고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도망치는 걸 고려해보세요..

결혼하고 많이 부딪힐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준돌이 무슨 그런 개소리가 있나요? 그러면 그쪽도 갈 이유가 없는데..

아무래도 결혼하고 평탄치는 않을거라 확신합니다.

아직 5개월의 시간이 남았음

늦지 않았어요.

하나를 보면 열이 보이죠 ㅋㅋㅋㅋㅋㅋ

@준돌이 다들 말을 극단적으로 하시는 것 같은데 저도 결혼 2~3개월 남기고 명절 있었는데 서로 합의하에 안갔습니다. 이유는 앞으로 명절 마다 볼꺼고 결혼한 형제 자매와 온전히 지낼수 있는 마지막 명절이라 각자 집에 집중하자 였습니다. 성별이 다른 형제는 교대로 집에 도착하는게 일반적이니까요.

@준돌이 아 싸늘하다..... 

@준돌이 결혼 다시한번 고려해보심이..... 누가 이분 구해주세요...

@준돌이 날 잡았으면 가야죠.. 이제 한 식구된거랑 다름없는데...

@준돌이 무슨 말인지 이해는 가지만...사회생활 해보셧으니 아실겁니다.

그렇게 말하는사람들..당연히 결혼 후에도 시댁 잘 가지 안을겁니다.

예식 날까지 잡힌상태에서 서로에게 기본이자 예의가되는 그 기본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

파혼사유는 안되지만...잘 생각해보실 근거는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