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아기를 키우면서 맞벌이를 하고 있는 부부입니다.
남편은 월,화,수 오후 6시 퇴근
목, 금 밤11시퇴근 그리고 주말은 쉽니다.
저는 오전9시 출근해서 오후2시 퇴근이고,
평일 중 하루 쉬는날, 토요일 일요일은 일을합니다.
그래서 아기어린이집보내고 출근, 2시쯤 퇴근해서 내 점심 차려먹고 집안일하고 아기 저녁거리 대충 준비하고 조금 쉬다가 4시쯤 아기 하원을 받으러 갑니다.
그때부터 또 육아시작이지요.
평일에는 전적으로 집안일, 육아, 일 세가지를 모두 하고있지만 신랑이 6시 퇴근하는 날이면 아기를 목욕만 시켜주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힘이되는데, 남편은 운동에 취미가 많아 알찍마치는 월화수 중 화, 수를 퇴근후 테니스와 풋살을 하길 원합니다.
그러고 오면 열한시 입니다.
저는 일하고 육아하고 집안일 맡느라 개인적인 취미는 고사하고 잠깐 친구만나서 수다떠는것도 시간적인 소모가 큽니다.
주말도 쉬는것이 아니라 또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냥 지금 저의 인생은 일과 집안일 육아가 대부분입니다.
사실 제가 주말을 쉴수도 있지만 4시간 잠깐 출근하면 30만원 정도 버는 프리랜서 직업이라 돈적인 부분을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ㅠㅠ
주 1회만 운동을 하라는거는 제가 아량이 넓지 못한걸까요ㅠ
신랑도 물론 열심히 일을하고 주말에는 육아도 하고 하는데
그냥 자꾸 본인만 생각하는것이 너무 야속하네요,,
저는 어떻게든 돈모아서 집장만하는것이 목표라 많은것을 내려놓고 벌수있을때 벌자라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데
이건 가치관은 차이겠지요,,?
주1회 나가느냐 주2회 나가느냐의 의견이 좁혀지질 않네요,,
평일저녁 중 신랑이 아기와 함께할수 있는 시간이 고작 3일인데 그 중에 2일을 개인취미를 하겠다고 하는건 제 생각엔 욕심인거 같거든요,,
누가 저보고 돈 열심히 벌라고 한건 아니지만 남편의 높지않은 월급에 사실 집장만은 어렵습니다..
제가 좀 더 아량을 넓혀야 하는 걸까요
그러기엔 너무 힘이듭니다ㅠㅠ | 
등록안내
0
0
붐붐쉐키
육아를 업무와 동등하게 잡고서 생각하면 되요.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떠는 시간이 주 몇회정도 될런지요.
사실상 남편도 취미라고해봐야 현재 운동1회인거 같아요.
다른것도 아니고 운동이라면 어느정도 타협을 해보심이 좋아보입니다.
글쓴이님도 너무 육아에만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서로 애기를 케어해주는 시간에
자기시간을 조금이라도 갖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워킹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