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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초에 결혼한 흔하지 않은 7년차 여자뽐뿌인입니당~~!
결혼하고 나니, 아 그때 왜 그걸 했었지.. 아 그리고 그거 할걸! 등등
후회 및 아쉬움이 남아 결혼포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제일 잘한 부분!?은본식DVD할까말까 고민했는데, 하길 정말 잘했다는 것!
저렴한 곳이라도 꼭~~하시길 추천드려요. 신랑, 신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부모님 모습 그렇게 동영상으로 남기기 힘들잖아요~~~먼 미래에 부모님 보고 싶을 때,
기록용으로라도 남기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신부 입장에서는 신부대기실에서 계속 앉아있다가 홀에 들어가는데,
로비의 모습이 너무너무 궁금했는데 동영상으로 보니 생동감 있게 그날의 감동이 밀려오더라고요!
저렴한 DVD업체는 15만원~20만원정도도 하니, 기록용으로 꼭 남기시길! 저는 중간급으로 맡겨서 업체 문의는 안받을게요~~
그리고 생각보다 본식스냅 사진 보다 영상을 자주 보게 됩니다~~! 영상이 재밌잖아요~!
그리고 두 번째로 잘한부분!! 신랑 예복 맞춰준 것!!!
우리 신랑은 매일 양복입어야 하는 직업이라서 이탈리아 원단 까르니꼬 예복+데일리 양복+수제화
이렇게 맞췄는데, 정말 잘~~입고 다닙니다! 본인 몸에 딱 맞게 맞춰서 그런지 정말 편안하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수제화도 양발이 짝짝이더라고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짝짝이래요 ㅠㅠ
발사이즈 정확하게 재서 수제화 두 발 사이즈 다르게 했더니 오래 걸어도 발도 안아프고 완전 편하더라고 합니다!
맞춤예복이라서 가격도 많이 나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10년 뒤 정도에 다시 맞춰줄까합니다~~!
세 번째로 잘한 부분!!! 반지 커플링으로만 맞춘 것!
저희는 예물 커플링만 했어요. 그래서 다이아반지, 목걸이세트 등등 이런거 하나도 안했어요~
커플링만 백화점 가서 마음에 드는 거 샀어요! 이 마저도 생각해 보니, 종로나 청담동이나 백화점이나 커플링이 커플링인데
괜히 백화점에서 샀나 싶어요 ㅋㅋㅋ 그래도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고, SK 멤버쉽 초콜릿에서 10만원+5천원권을 95000원에 사둬서
30만원 정도 세이브했답니다~~! 혹시, 명품백, 예물반지 백화점에서 하실 분은 이 방법이 귀찮지만 가장~~싼 방법입니다!!!
네 번째로 잘한 부분!!! 결혼식장 내 마음에 드는 곳으로 한 것!
저는 경상도에서 저의 친정가족들과 친지들이 올라오셔야 해서, 무조건 강남쪽으로 알아보았어요.
강북이나 강서쪽이 비교적 싸긴 싼데 버스대절해서 복잡한 서울교통체증 느끼게 하고싶지않았거든요..ㅠㅠ
그래서 강남쪽 웬만한 결혼식장은 거의 다 알아본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한정식으로 나오고 결혼식장이
너무 예뻐서 고른 식장에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드니 뷔페도 왔다갔다 하며 먹기 귀찮더라고요ㅠ
먹고 나면 배도 금방 꺼지고... 그래서 한정식으로 하였는데 하객들도 밥 맛있다고 엄청 칭찬해 주셨습니다~~!
식대가 조금 쎈 곳이지만, 주차장에서 내려서부터 식장 나갈때까지 직원 옆에서 상시대기하면서 케어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혹시, 강남권 웨딩홀 알아보시는 분들 궁금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정보공유해 드릴게요!!
이제부터는 아쉬웠던 점이나 후회했던 점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한복 맞춘 점 ㅠㅠ입니다. 저희는 지방에서 피로연까지 있어서 한복 맞췄는데요.
역시나 본식날 한번 입고는 다시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그래도 날 좋아지면 가을쯤에 경복궁이나 한옥마을 같은데
가서 사진찍으려고요~~!
두 번째로는 스드메 조금 저렴하게 할걸 하고 조금 아쉬워요. 물론 제가 한 업체에 대한 만족도는 엄청 높아요~
제가 알아보았을 때 같은 스드메 구성에서 가장 저렴했어요! 저렴한 업체로 구성하면 8-90만원도 가능하더라고요~
그런데 ㅠ 결혼준비하면서 눈만 높아진다고 하는 말이 정말 맞는게, 알아 보면 알아볼수록 역시나 비싼 곳이 예쁘더라고요 ㅋㅋ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하루밖에 안입는 드레스에 왜 힘을 줬었지... 하는 후회와 다른 저렴한 드레스샵에서도
충분히 예쁜 드레스 많더라고요. 스튜디오도 마찬가지고~~~ 다시 결혼하면 안되겠지만 ㅋㅋ 다시 결혼하라고 한다면
스드메에서 좀 더 줄일건 더 줄일 거 같아요~!
세 번째로는 부케 저렴한 걸로 할걸 후회스러워요.ㅋㅋㅋ 부케 고를 때쯤이면 이제 결혼 2주 정도 남았을 때인데
이때쯤이면 거의 100만원을 10만원처럼 쓰고 있을때예요.. 부케도 저렴한건 8만원에서 비싼건 2-30만원 하는데,
20만원이 대수야 하면서 거의 20만원 육박하는 부케를 신청했네요. 물론 예쁘긴 예뻤지만, 비슷한 스타일로 저렴한 꽃도
있었는데.. 역시 지나고 보니 생각나는 것들이네요.
뭐,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경험하니 이러한 것들이 아쉽고, 또 잘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아! 그리고 팁 하나 드리자면, 결혼식날 신부대기실에만 있어야해서 돌아다니지 못하잖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신랑한테 미리 해야할 일들 적어서 휴대폰 뒤에 넣어줬어요! 아래사진 참고하세요~~!
뭔가 미션 클리어 하듯이 하나씩 하나씩 확인하게 했더니, 마음 편하더라고요~~
은근, 결혼식날 식장에 신랑신부, 부모님 성함 잘 못되었거나 부케나 폐백 음식 안와서 식 망친 경우 많더라고요~~!
신랑도 결혼 당일 정신없을테니 이렇게 적어서 알려주면 생각날때마다 휴대폰 확인해서
아~~주 성공리에 결혼식 끝날 수 있었답니다!!!
제 후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음 하네요~~! 혹시 궁금한 부분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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