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초에 결혼하고 웨촬 스냅이랑 본식 스냅 둘 다 했는데
느낀점 써봅니당.. 다른 분들도 저랑 경험이 비슷하신지도 궁금하고요
1) 원본 사진 보내는데 걸리는 시간
본식 사진을 찍고 나서 원본 사진을 받는데 두달 넘게 걸린다고 하네요..ㅋㅋ
원본 파일 보내기만 하는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하니 업체에서 선정하느라 시간 걸린다고하는데
말이 두 달반 안이라는데 과연 그 안에 받을 수 있을지, 정확히 언제인지 애매하네요
보통 본식 원본 받는데 두달 넘게 기다려야하나요?
2) 홍보하면 할인해주고 빨리 보내준다?
업체에서 레테에 홍보글을 게시하면 금액도 할인해주고 원본 사진을 한달 더 빨리 보내준다고 했거든요.
얼굴 팔리는 거 싫어서 안하기로 했는는데
생각해보면 애초부터 빨리 사진을 보내줄 수 있는데 후기 안쓰니까 늦게 준다는 느낌..?;;
그래서 이렇게 레테에 본식 자랑 글이 많은가 싶네요.
사진 하루라도 빨리 받고 싶은 신랑신부의 마음을 이용한 부적합한 관행인 것 같네요..
3) 사진 보정 및 전달
웨딩 스냅을 찍을때, 사진 전달을 네이버 대용량 메일을 통해서 받았어요.
거기서 파일 압축을 풀어서 사진을 개별적으로 본다음 파일 이름과 함께 보정할 내용을 텍스트로 써서 메일로 보내야 했어요.
그렇게 해서 보냈는데 보정 보낸 피드백들 중 어떤게 수정이 되었는지, 어떤게 안되었는지 커뮤니케이션도 어렵더라구요.
4) 예약
스드메 플래너 통해서 하신분들이나 스튜디오 통해서 하신 분들은 좀 덜할 것 같기도 한데
저는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통해서 사진 작가를 찾아서 예약을 했거든요.
조금 인기있는 작가한테 하는건 거의 수강신청 수준이더라고요. 어느 날짜가 미리 예약이 가능한지는 무조건 따로 문의를 해야만 알 수 있어서 좀 불편했거든요.
여러 작가분들에게 동시에 문의하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다들 비슷하셨어요?
마지막으로, 결혼 사진이라는게 평생 살면서 수십만원에서 백만원 넘게 지불을 하면서 서비스를 받는건데
예약부터 보정까지 운영하는 방식이 만족스럽지는 못한것 같아서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 궁금하네요.
돈은 이미 지불한거고 어디 리뷰 남길때도 애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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