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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맞아서 어찌해야할까요.. 8
분류: 결혼
이름: 므니


등록일: 2023-02-12 20:47
조회수: 2350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정말 너무 답답하여 처음으로 글써봅니다

 

올해로 결혼 4년차인 부부입니다 이제 갓 태어난 딸래미가 있습니다

 

아내랑은 부부상담까지 받았을정도로 심각하게도 싸우기도 했고

 

이혼 직전까지도 가기도 했지만 서로 붙잡고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가치관과 성향이 맞지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또 싸웠는데 정말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서 집앞에 카페에 와서 멍때리면서 있는도중에 글을 써봐야겠다 생각해서 글을 씁니다.

 

사건의 발단이 생긴게 당일 일어난 사건때문에 그런데요

 

코로나 덕분에 양가부모님이 출산했을당시에도 면회가 병원 측에서 안된다하여 여태 딸을 못보여드리고 있다가

 

제가 출산휴가 쓰고 있는중이여서 그거에 맞혀서 부모님도 저희집으로 오셨습니다. 1박 하시고 오늘 가시구요. 장인어른측은 3월에 오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랑 아버지가 근교에 안사시다보니 2~3시간 걸리는 거리에서 오셨습니다 아직 며느리 몸상태가 안좋은거 아셔서 그런지 음식 절대 하지말라면서 며느리 좋아하는 나물이랑 반찬을 가지가지 싸갖고 오셨습니다(사정상 어머니 혼자 기차타고 짐을 손수 들고 오셨습니다 마중나가서 들어보니 너무 무겁더라구요 죄송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 맛있게 4가족이서 저녁 아침 다 먹고 보내드렸는데 어머니가 아침부터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시더라구요. 최근 급격하게 살빼서 그런거다 너무 안좋게 생각하지마시라 계속 그러시면 내일 병원 한번 가보시라 말씀드렸습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저도 맘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무거운거 들고 여기까지 오셔서 그러신가 하면서 안좋았습니다.

 

저녁에 아내랑 단둘이 밥을 먹으면서 제가 표정이 안좋길래 아내가 물어보았고 저는 어머니가 어지럽다라고 몸이 안좋으신거같다 얘기를 했는데 그렇게 걱정되면 집에 다녀와라(그렇게 좋은 말투는 아님)

얘기하길래 괜찮다 엄마한테 알아서 병원 다녀오시라 애랑 너를 두고 어찌 거기에 다녀오냐 괜찮다 라고 했습니다 

 

근데 자기는 장인어른 아파도 말도 안했고 제가 자기앞에서 표정을 그렇게 안좋게 하고 있으니까 자기도 안좋다라고 했고 그걸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는데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시니 기분좋게 먹을수없었고 나름 걱정시킬까봐 얘기도 안하고 그냥저냥 멍하게 있었습니다. 절대 기분나쁜 티를 내지도 않았구요. 

 

어느 자식이 부모님 아프다는데 티가 안날수 없겠습니까 와이프는 자기 앞에서 표정이 그렇게 했다고 저한테 머라고 하는 입장인거구요. 나중에 얘기하기를 어머님이 임신 관련으로 주사 맞았냐고 물어보았다고 하는데 그 질문의 의도를 아내가 임신 못하는 몸으로 생각해서 기분이 안좋았다고 합니다(딸이 시험관으로 낳았습니다)

 

어머니 아버지한테는 그부분은 자세히 말씀안드렸어요 그냥 약먹는다고 얘기만 드렸습니다. (아내가 절대 말하지말라해서 그냥 대충둘러댔습니다.) 

임신 못한게 자기탓이냐며 왜 나한테 그런질문은 하냐고 되물어보면서 따지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 

 

제 부모님이라 그런지 그렇게 물어보신 의도는 아니신거같고 아들내미가 아이가 안생기니 주사 맞으면서 임신준비 잘하고 있냐고 좋게 얘기하신거같은데 아내는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참고로 아내랑 저희 어머니랑 사이가 안좋습니다....

 

어머니도 저한테 맨날 잔소리를 듣다보니 이제 말도 함부로 안하실려 애쓰시는것도 보이고 이번에도 힘드니까 음식준비하지말라하시면서 본인이 갖고 온 음식으로 전부 다 해먹었습니다. 

 

아내는 아직도 어머니한테 하는거 보면 앙금이 남아있는거같기도 합니다.. 아무리그래도 남편의 부모님이고 싫다고 하지만 어머니가 저렇게까지 정성들여서 반찬도 들고오시고 좋게 말씀도 해주시고 하면 나쁘게만 생각할게 아닌데 여전히 저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거보고 진짜 정떨어졌습니다.. 진짜 너무 밉네요.. 결혼도 너무 후회가 되고 진짜 힘드네요.. 

 

여태까지는 4년동안 아내편만 들었습니다 뮤조건 저희 어머니가 잘못했다고 하고 어머니한테만 모라고 하고 아내편만 들었는데 그게 이렇게 부메랑이 되서 우리가족을 이렇게 무시하나 생각도 들고 어머니 오셨을때 표정이며 행동이며 그냥 무덤덤하게 하길래 아직 마음이 안좋은가보다 하고 넘어갔지만.. 

 

하소연 할곳이 없어서 여기다가 글을 남겨봅니다. 분명 안좋은 글도 달리겠지만 백프로 제가 잘했다고 생각은 또 안들기에 수용하고 반성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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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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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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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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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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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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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므니
2023-09-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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