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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쓰는 게시글이 아니고 제가 사면서 느낀점을 간결하지만 느꼈던 점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3월 말에 잔금치르고 입주예정이고, 가전 가구는 금방될 줄알고 아무생각 없이 있다가보니 여친님이 매트리스나 한번보자고해서 2년전 어떤 뽐뻐분이 정리해준 글을 북마크 해놓은게 있어서 다시한번 읽고 ㅅㅁㅌㅂㅇ라는 수입매트리스 매장을 방문예약했습니다.
방문 전에 그래도 한국 매장에서 체험을 하는게 좋다고해서 급하게 가기전에 백화점 ㅇㅇㅅ 매장을 갔습니다.
시간은 많지않아서 3개 정도 누워보고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네 해서 가격상담 받았습니다.
뭐 정가에서 이것저것 할인해서 20%정도 할인된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고하더라구요. (대단지 아파트 입주프로모션)
퀸사이즈로 생각보다는 저렴한 200초중반인 가격이 나와서 명함을 받고 고민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ㅅㅁㅌㅂㅇ 가서 듣던대로 이상형월드컵을 하더라구요. 진짜 친절히 열심히 해주셔서 이부분은 감사했습니다.
다만 가격적인 부분을 설명해 주실때, 직구 초보도아닌데 좀 이상하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추천받은 브랜드도 네임드?까지는 아닌 브랜드이고 배송도 조금 늦을 수 있다하여 우선 고민해보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ㅅㅁㅌㅂㅇ 와 제가 추천받은 브랜드를 연관해서 검색해보니 많이들 그 브랜드를 사셨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해서 ㅅㅁㅌㅂㅇ에서 사신분들 후기를 보면 대부분 2가지 브랜드로 수렴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때 약간 블라인드테스트의 함정에 빠진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다른 곳에서 사고나서 아무리 생각해도 찜찜해서 유튜브 찾아보니 이것도 하나의 판매전략이라고 하네요.)
두번째 방문은 ㄹㅁㅅ인데요. 원래는 ㅁㅁㅁ을 가고 싶었으나 너무 멀더라구요. 그리고 1월동안 특가로 한다고하고 몇가지 제품을 인터넷에 가격을 오픈해놨는데 나쁘지 않고 제가 참고했던 뽐뻐분도 2등정도 된다고해서 방문했습니다.
여기서도 좀 누워보고 2개를 좁혔는데 브랜드 2가지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대부분 침대는 가격과는 상관없다 자기한테 맞는게 중요하다는 모토라서 그런지 몰라도 설명하실 때 종이에다 모델명을 적지는 않고 브랜드만 적으시더라구요. 그래서 모델명을 물어보니 뭐라하시는데 솔직히 잘모르겠더라구요. (특히 홈페이지 특가에 나온 모델이 아니였고 오히려 조금 더 저렴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제가 선택한 브랜드에서 좀 비싼 것도 누워보고싶다하니까 (온라인에 공개된 모델) 딱 1개가 있는데 그건 제가 이미 누워보고 별로라고 한 모델이더군요.
그래서 아까 들었던 모델명을 대충검색해보니 ㄹㅇㅇㅁ?인가 인터넷으로만 파는 나름 최저가 사이트보다는 비싸지만 지역화폐쓰면 비슷하고 날짜도 우연히 딱 맞아서 그냥 계약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섣부른 계약은 화근을 부르는지.. 성격이 쫄보라그런지 또 집에와서 뒤늦게 폭풍검색을 해봤습니다.
뭐 인터넷보니 ㅇㅂㅁㅇ 라는 업체에서 매장도 있고 지역화폐가능하고 더 저렴한 가격에 팔더라구요..
(참고로 ㄹㅁㅅ에서 공개한 행사가격모델 몇개는 ㅇㅂㅁㅇ보다 저렴했습니다. 이걸 보고 뭔가 매장에 없는 물건을 좀 더 싸게오픈하고? 매장에서는 이윤을 조금 더 남기는 모델을 배치하여, 누워보지않고는 사기 힘든 것을 노리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뽐뻐로써 자존심히 상해서 이것저것 더 검색도해보고 했는데.. 그냥 10%정도의 금액은 잊기로하고.. 다음 결혼준비를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느낀 매트리스 사기 전에 확인하시면 좋을 사항을 적어보면요.
1. 부담없이 가서 부부둘이 맞는 강도의 매트리스를 찾는다. (ㅅㅁㅌㅂㅇ 에서는 4 ㄹㅁㅅ에서는 3인것을 보니 브랜드 별로 느낌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대강의 강도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인터넷에서 해당 강도의 네임드 모델을 찾아본다. (해외 사이트에도 리뷰많고 별점 높거나, 국내업체에서도 많이 수입해서 파는 모델/ 씰리의 경우 모델명을 풀네임을 안쓰거나 줄여서 쓰거나 그래서 검색하기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 열심히 검색해서 풀네임을 찾으시고 풀네임에서 조금씩 가지치면서 검색하면 더 많은 정보가 나옵니다.)
3. 몇가지 모델을 추리고나서 업체에 전화해서 해당모델이 있는지 물어본다
4. 누워보고 최저가에 근접하면 해당매장에서 사던가 너무차이나면 최저가로 산다.
5. 개인적으로 전날 누워본 느낌도 잘 기억안나더라구요. 네임드 모델도 누워보시면서 뭐 거기서 추천하는 것도 누워보시고 그게 더 좋으면 그 제품을 사면 될 것 같습니다.
6. 너무 신생업체는 피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실제로 검색하다보니 작년까지 영업 잘 하시다가 코로나로 인해 문 닫은 업체가 있더라구요. 뭐 더이상 검색은 하지 않아서 피해보신 고객분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들 좋은 제품 잘 사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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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평이 비슷한거 같네요.
결국엔 어떤걸로 구매하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