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를 수 있는데 전...괜찮습니다

(아직까지는...괜찮은 척 할수있어요)

참고 : 결혼 2.5년차, 8년연애, 10개월 애기

평일: 

6시40분에 기상해서 회사출근, 퇴근하면 6시20분

(출퇴근거리 40~50분) - 업무강도는 약하지만..회사에 출근한다는거 자체가 힘듬..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함..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인터넷만 하고 와도 피곤함...

집에오면 씻고 밥먹고 애랑 놀아주다가 씻기고 재운 후

(8시20분~9시 정도) - 애기가 낮에 빡세게 놀고 낮잠을 오후 일찍 잤다면 시간이 앞당겨지고..반대면 늦어짐

하지만 전혀 힘들지 않음...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라는 옛말이 이해가 됨.  ㅇㅇ

요리했던 설겆이 & 애기용품 설겆이 (세제도 따로 구분해서 설겆이 함 30~40분 걸림, 열탕소독포함) - 식기세척기 사고 싶지만 전세기도 하고 휴대용은 사기 싫어서 아직 써보지는 못함..새집 이사하면 식기세척기 대용량으로 바로 살거임..ㅇㅇ

9시 넘어서 애기 놀았던 장난감. 책. 인형들 정리 

(2일에 한번씩 엄마랑아기랑으로 소독)

9시30~10시 피곤해 거실에  이부자리 깔고 누워서 (애기 매트 파크론4cm 푹신푹신, 알람소리에 애기 깰까봐 거실에서 잠) 스마트폰하려고 하면..

와이프가 하루종일 이야기할사람도 없고 기다렸다고..

이야기좀 하다가 아니면 다운 받아놓은 드라마나 영화보다가 (와이프는 보다 중간 잠듬)..와이프 들여보내고 스마트폰 만지작하다가 취침.

주말:

평일에 애보느라 힘들었을 와이프 늦잠자라고 애 일어나서 울면 거실 데리고 나와서 놀아줌 (일부러 금.토요일 저녁에 새벽1.2시까지 드라마 영화를 봄..늦잠자게 만드려고..지금도 와이프 재우고 글쓰고있음

주말에 밖으로 나가는게 더 힘듬..차라리 집에서 애보는게 편함. .괜히 나가자고 해서 아울렛 갔다가 감기옮아와서 폐렴까지 걸린적 있음..)

- 오전10시11시까지 와이프 잠..(굿)

와이프 일어나기전까지 밀려있던 세탁 및 건조

(트윈워시, 건조기는 제게 있어 마법템. 그냥 둘다 돌리고 넣기만 하면 됨..애기꺼는 건조대에 널어야 됨..)

와이프 일어나면 애보라고 하고 화장실 청소 및 집 청소 시작.(애 때문이라도 해야됨..)-로봇청소기 청소용 물걸레용 사고 싶은데 애기 매트 다 깔아놔서..못 사고 있음..

평소에 못쓰는거 사지말라고 해서..기회봐서 뽐뿌오면 사려고 벼르는중..

주말은 아침에 와이프 더 자는거 말곤 비슷하게 육아 및 집안일 하는듯.

뽐뿌 간혹보면

'당신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의 글을 볼수 있는데...

저는 애기 태어나기 전 까지는

 '아니요 이번에는 해봤으니 다음엔 혼자 살아볼래요' 

라고 생각했었는데

애가 태어난 후에는 '네 또 할거에요...하.....;;;;' 로 바뀌었네요..  애기가 너무 이쁩니다.

그냥 와이프 재우고 자기전에 끄적여 봅니다.

이게 결혼이겠죠..(애 생기면 그냥 딴 세상이 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