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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5 *]
면단위 종합 철물점 있잖아요? 그 면에서 젤 크다는곳 그런곳은 마진이 어느정도 일까요?
각종 공구들 쌔맨 주름관 장화 종합 철물점요
이전부터 고민이 있네요 넉넉히 20억이 들것 같은데....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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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3 *]
저도 부모님이 하시는 종합? 철물점 같이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1200평 정도고 마진은 품목마다 다르지만 보통 평균 마진은 20%-25% 정도 보고있습니다
제 주위 저와 같이 부모님이 하시던 일(철물 도소매)을 물려받은 자녀분들과 얘기해보면 하나같이 부모님이 점점키워가며 하시던거니 우리는 감사하게 하는거지만 새로 차린다면 이 업종 말고 다른거 하겠다고 백이면 백 말합니다
새로 개업을 하려면 한번에 들여야하는 돈이 너무 많아요 작게 해서는 인터넷으로 물건값 뻔히 아는 상황에 답이 없고요 댓글에서 말하신 것 처럼 저희도 재고와 건물 땅 창고 다 따지만 30억 왔다갔다 할 것 같은데, 그만큼을 투자 할 수 있으시다면 그 투자비용으로 다른 일을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보고 저희가 욕심을 부려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장사를 해서 남는 수익금은 항상 재고 물건 사두고 바쁩니다ㅠㅠ 왜냐면 물건 10가지 사러왔다가 1가지 없으면 다른데가서 한번에 사야겠다고 돌아가는 손님이 꽤 많습니다 그런 손님들 몇번 보면 눈 돌아서 재고 쌓아두기 바빠요ㅠㅠ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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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건축자재 유통은 아니지만 유통업계 있으면서 깨닳은게 재고 = 나의 자산이자 내가 가진 현금..
비록 재고가 많을 수록 묶이는 현금도 크지만...재고가 없으면 거래처 떨어지는거 한 순간 이더라구요~
주문 당일 발송이랑 주문 후 며칠 후 발송이랑...엄청난 차이가..ㅎㅎ..저도 대금 결제 막히지 않는 수준에서 재고 이빠이 해놓습니다...
그래서 맨날 현금에 허덕이는..
그리고 하던거 거래처부터 노하우까지 물려 받는게 아니라 신규진입한다?? 저는 안합니다. 아마 이건 모두가 같은 생각이지 싶네요 ㅎㅎ
신규로 뛰어드는건 압도적인 자본없으면 불나방인걸 알기에 그리고 이 바닥도 인맥 엄청 작용해서 거래처가 또 다른 거래처 새끼 쳐주는게 무시 못 할 정도네요 ㅎㅎ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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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코로나 , 러시아 때문에 진자 자재값 많이 오른게 맞나요?
실 도매가격으로는 몇% 오른건가요?
건물 짓는데 5-7억 들게
10-12억 최소로 9억 달라 그러네요.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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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제가 입출고 담당이라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몇년전 800원하던 원가가 지금 1300원정도?합니다 석고보드는 원가가 거의 30%정도 올랐구요.러시아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흔히보는 다루끼가 러시아산이 좋은거로 알고있는데 전쟁으로 수입 불균형해서 다루끼 단가가 올라갔다고 들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철자재 원단(철 코일)이 등급 제일 낮은 제품인데 이게 중국에서 수입해오는데 공장에서 코로나 환자나오면 생산 중단되고 베이징 올림픽으로인해 한때 공장중단 시켰다고 들은것도있고 코로나,러시아 때문에 영향이 있다고 봐야죠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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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본금이랑 초기에 꼭 구비해야 하는 물량이나 필수요건 등이 어떤게 있을까요?
2. 위치를 어떻게 선정해야 할까요?
3. 10억에서 100억으로 올리신 비결이 어떤부분일까요?
1.저흰 부모님이 하시던거라 자본금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현재 매장에 깔려있는 자재가 3억정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2.위치는 자재상마다 다릅니다. 목재상(소매비중이높은)같은 경우는 무조건 노출잘되는곳이 좋죠.저흰 번화가 골목에 있다가 땅주인이 건물올린다고해서 좀 외곽으로 나왔는데 매출은 꾸준히 늘고있습니다.
3. 부모님만 하실때는 찾아오는 손님만 판매하고 그 당시에는 시공도 하고있어서 딱히 판매에 목숨걸지않고 살꺼면 사고 말꺼면 말아라 라는 식으로 배짱장사했습니다. 친형 들어오고 판매쪽 비중이 늘어 시공직원은 다 독립시키고 유통쪽에 올인하고있구요.. 다른 자재쪽은 모르겠는데 경량은 네이버밴드쪽이 활성화되어있어 그쪽으로 광고도 많이 하고 몇년정도는 명절,휴가 4일빼고는 새벽부터 밤10시까지도 상차하고 가족인력 갈아넣어서 악착같이 거래처 늘리고 규모늘렸습니다. 뭐... 다른차 상차하느라 퇴근 못했는데 오후 7시 넘어 발주 들어와도 퇴근안하고있으면 배차해서 용달차불러 상차해서 출고했습니다ㅎㅎ
어떤 자재상 생각중이신가요? 건축자재가 워낙 무궁무진해서..
타일 등 욕실자재 전문도 괜찮을까요?
이쪽 유통구조는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타일은 디자인이 너무바껴서 재고 관리가 될지. 옆동네가면 어마어마하게 큰 쇼룸 운영하면서 판매하던데 저희보다는 마진이 좋은가보구나 싶더라구요.
타일은 디자인, 규격 등등 따지면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디자인 트랜드 지나간 제품은 잘 팔리지도 않아서 오히려 더 힘듭니다. 자재 쌓아놓고 파는건 직접 수입해오거나 대형 제조사 대리점을 하지 않는 이상 힘들고, 그래서 동네매장들은 시공까지 직접 하시는 소규모 업체들이 대부분입니다. 지나가면서 보는 타일 매장들 대부분 보유 재고 없이 그때 그때 대형 유통사에서 바로바로 구매해와서 판매합니다. 모든 디자인 제품을 다 직접 가지고 있을 수 없다보니 여기 저기 샘플 받아서 전시해놓고 구매자 나타나면 그때 그때 구매해오는거죠. 인맥이나 판로만 확실하면 매입 단가도 낮출 수 있고, 그렇다면 사무실만 꾸미고 무자본으로도 가능하지만, 이쪽 인맥이나 관련 지식 전혀 없으시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소매만으로 유지하기에 한계가 있고, 요즘에는 소비자들도 인터넷에서 단가 정보 얻기가 쉬워서 예전처럼 무지성으로 마진올려 받기도 힘듭니다. 시공자 구하기도 힘들구요. 소매가 힘들면 도매해야하는데 그건 직접 수입해오거나, 인맥이 빵빵해서 마진 거의 없이 물건 받아오지 않는 이상 건설사나 프렌차이즈 납품 단가 맞추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특히 도기의 경우 대리점 아니면 어차피 제조사에서 물건 주지도 않고, 인터넷 단가가 워낙 저가로 올라와서 불가능하다고 보시는게 맞으실거에요. 타일 수입 및 유통 업체 현직이고, 작년부터 수입 단가는 오르고 매출단가는 다 떨어져서 관련 업체들 다 힘들어서 난리입니다. 시작부터 몇십억 단위로 투자 가능해서 중국이나 이태리 타일 브랜드 단독으로 라이센스 받아서 시작해도, 여기 저기 제품 카피해서 저가로 뺏어가는 판이라 샘플 나가는것도 하나 하나 다 관리해야하고 신경쓸게 한둘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