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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되고 확실히 동네가 조용합니다 배달대행 사무실 말로는 전후 30%정도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자영업카페나 당근마켓 보면 배달전문점 매물도 확실히 많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저는 거리두기풀리자마자 보름정도는 매출 한 15%정도 떨어졌다가 지금은 얼추 다 회복한듯 합니다 더운요리 파는 집이라 여름엔 주춤한데 아직은 그럭저럭 봄가을 매출정도 나오네요
이게 저희 가게가 잘나서가 아니라 제가 영업시간을 삼십분-한시간 늘렸습니다 삼십분 일찍 열고 가끔 삼십분 늦게 닫고 그래서 요즘은 하루 보통 10.5-11시간 영업합니다
저는 이게 배달집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여건에 따라 매일 영업시간을 바꿀 수 있는 점요. 홀가게도 물론 그럴 수 있지만 영업시간이 들쭉날쭉하기엔 아무래도 부담스런 부분이 없진 않겠죠 배달은 그래도 욕하는 사람 전혀 없슴니다.. 아직까진여 ㅋㅋ..
소규모 배달대행 업체들은 상점에서 콜이 줄었다-기사들이 상점 많은 대행업체로 옮겨간다-기사가 없으니 콜이 안빠진다-상점도 불만이 생겨 옮겨간다 이런 수순으로 하나둘 사라지고 있구요 원래 잘나가던 업체는 이리저리 흡수해서 오히려 덩치가 커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상황에 저는 제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 새로운 배달가게를 준비 중입니다 그 매장은 가족이 맡아 운영할 예정이구요 배달시장 끝났다 끝났다하지만 전 지금이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이미 배달이란 습관이 전국민에게 생겼고 그 습관 고치긴 쉽지 않을겁니다. 얄팍한 집들은 심판 받을 시기가 온거구요 합리적 가격에 퀄리티 괜찮은 음식을 제공하는 집들은 살아남는다고 봅니다.
그럼 왜 홀가게는 안하느냐? 물으신다면 두가지 입니다. 1억이란 돈으로 홀가게 한번 차린다 쳤을때 배달집은 네개도 차릴수 있어서요. 한번에 큰 돈을 투자할 배짱이 아직 없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가 사람 관리하는데에 큰 능력이 없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아무 질문이나 해주시면 시간날때마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 1인 배달음식점 3년차입니다 아무 질문 받습니다
- 코로나 터지자마자 시작해서 1인 배달음식점 하고 있습니다
주6일 하루10시간 운영하고 평균 월매출 2천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whatever&no=18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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