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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안와서 잠깐 끄적여봅니다. 현재 서른 중후반, 미혼입니다. 편의상 줄임말으로 적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서른 중반까지 중소기업 영업직으로 근무하면서 미래가 없어보여서 기술을 배우자고 마음 먹고 국비지원으로 전기기능사 취득. 이후 관련 직군에 지원하였으나 나이에 비해 경력이 없어 광탈. 몇달 무기력함에 시간을 보내고,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노가다 결심. 한창 인터넷에 고덕 삼성에 관해 뜨거웠던지라 한두달만 해보자고 생각하고 숙소 노가다 지원하여, 고덕 전기팀 입성 운이 좋았는지 처음 들어간 팀에서 사람들도 좋고, 슬로우다운 구설수가 있고 여러팀이 퇴출 될때, 공수도 잘나오고, 일 끊키지도 않음. 사수도 잘 만나서 조공에서 점점 올라가며 준기공 위치까지 성장. 결국 공장 셧다운이 본격화 되면서, 일은 끊키지 않았지만, 공수가 적어지면서 월급이 작아지기 시작. 고덕에서 노가다로서 직장인처럼 평일 출퇴근하며 200후반 받으며면서 유지하던차, 올해 초 예전에 같이 일했던 형님이 타지역에 팀 꾸리면서 같이 하자고 제안하여 지역 이동하여 현재까지 근무 중. 현재는 기공으로 단가도 많이 오르고, 공수도 잘 나와서 최고 공수와 월급도 받아보네요. 타지역에서 숙노하고 있지만, 고덕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 강도도 약하고, 만족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9월인가 고덕 재가동 소식도 들리는데 다시 올라갈 생각은 없습니다. 블루칼라 직업이지만, 이전 회사 다닐때 받던 스트레스도 없고, 성취감도 크고, 비전도 있어서 만족합니다. 일한 만큼 받으며, 몸이 곧 재산입니다. 3월 800후반, 4월 700초반, 5월은 600후반 예상합니다. 현재 있는 지역도 일이 끊키진 않을거 같네요. 아무리 일 없어도 400은 받을거 같아 만족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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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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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승승장구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