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나는 전직, 현직 OO 이다), 취미, 특기 등 본인이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전/현/무포럼 이용규칙]
현직 기독교인 입니다308
- 크리스티앙+
- 등록일 2017-10-12 21:03
- 조회수 15967
|
||
6
추천하기
다른의견
4
파워링크 
등록안내
|
 0
 1
돈들어손내놔!
교인들이 배우자나 이성친구를 고를때 정말 외모,돈,형편을 안따지고 내면,신앙심을 보고 만난다고 생각하시나요?
2017-10-12
|
|
0
2
 에이스21
외모 돈 조건 형편보고 추가로 기독교종교까지 보죠.
물론 안보는사람도 있더군요. 교회 노처녀가 많은이유가 조건과 기독교까지 봐서에요.
2017-10-12
|
|
|
0
0
돈들어손내놔!
ㅋㅋㅋ
2017-10-12
|
|
|
0
0
크리스티앙+
가끔 혹은 제법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인간인지라 주로 그렇지는 못하구요. 그래도 여자들같은경우에 무의식중에 외모를 봤으면 봤지 돈-형편을 안따지는 사람은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남자들은 아무리 신앙이 좋아도 외모를 보는데서 쉽게 벗어나진 못하는것 같습니다^^; 사실 신앙이 좋다고 할수 없는것이지요. 근데 좀더 궁극적으로는 어떤 사람도 자기 스스로 신앙이 좋다고 얘기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2017-10-12
|
|
|
0
1
살랑사랑
교회에도 따지는 사람 있고 안따지는 사람 있고 해요.
교회라도 더 따지고 덜 따지고 하는건 아닙니다.
2017-10-13
|
|
|
0
0
은색의검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안 가요ㅠ
2017-10-13
|
|
|
0
0
이널체인
교회 다니거나 말거나 따지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고요. 교회가 뭔가 특수한 집단이긴 하지만 개별로 보면 똑같죠. 이건 성당이나 절이나 마찬가지에요.
2017-10-13
|
|
|
0
0
[* 비회원 *]
사람 사는게 다 똑같다는 말이지요.
교인이라고 신성한 삶 또는 구도자의 삶을 산다고 착각하면 곤란합니다. 심지어 이명박도 장로지요 개새끼는 개새끼고 쥐새끼는 쥐새끼인 겁니다.
2017-10-13
|
|
|
0
0
살랑사랑
근데 확실한건 성경 가르침이 조건 따지라고 나와있지 않아요.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고
하나님 말씀이 성경에 정확히 기록되어 있죠. 즉, 중심을 보라는 입장에서 지금 여자,남자들의 외모 , 조건을 보는 사람들의 행태에 가르침을 주고 있죠. 근데 기독교인들이 그걸 무시하는거죠. 성경 자체는 정말 진실합니다. 외모 조건 따지지마라. 중심을 봐라. 이 뜻이 성경에 담겨 있어요. 이외에도 우리가 사는 모든 삶에대해 해석이 가능할 정도 입니다. 심지어 제사밥 먹어야하나요? 이런 질문에도 답변이 나와있죠.
2017-10-13
|
|
|
0
1
여인의향기-
세상에 수많은 연쇄살인범들, 지금 티비만 틀면 나오는 어금니 아빠 등을 보고 하느님은 뭘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별 뜻은 없고 좀전에 아버지가 하신 말씀 그대로 옮겨봤네요)
2017-10-12
|
|
|
0
1
크리스티앙+
상당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당연히 저도 잘 모르구요.
(사실 인간이 어찌 신의 뜻을 잘 알수 있겠어요^^; 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의 뜻을 아주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수시로 물어가면서 사는것이지요.) 아무튼 그래도 생각해본적이 있었던 내용이라 조금 남겨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아주 직접적으로 관여는 하지 않으시는거 같습니다. 1) 뭐 악인들에게 벼락을 내리거나 그런것들 말이죠. 2) 그렇거나 죄를 지으려는 사람의 마음을 직접 조종하거나 하지도 않으시구요. 두 가지 극단적인 예를 들었는데, 첫번째 벼락을 내리지 않으시는 이유는 '돌이켜 바른길을 가기를 원하시는 마음' 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주시는 것이죠. 여기서 이어질수 있는 어려운 질문이 그러면 그 때문에 희생되는 사람들은 그럼 대체 무슨 죄냐는 것이죠. 뒤에 언급할 기독교에 바라보는 인간의 삶과 관련이있기는 하겠지만 어느누구도 함부로 답할수 없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의뜻을 어줍잖게 함부로 재단하는것도 오만이고, 그 희생되는 사람들에게는 상처밖에 되지 않기때문입니다. 제가 그 당사자가 되더라도 '이건 다 하나님의 뜻이겠거니' 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뜻입니다. 지난시대에도 손양원 목사님이라던가 그런분들은 종종 있어왔지만, 아무나 이를수있는 믿음의 지경은 아닌것 같습니다 ㅠ 두번째로 그 마음을 마음대로 조종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자유의지' 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 즉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할수 잇는 권리를 주셨고 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을 찾아서 알고 그 뜻에 따라서 살아가는걸 원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인간과 로봇의 차이를 조금 생각해보고, 내가 만약 그 둘을 만들수 있는 입장이라면 어떤게 더 좋을지 생각해보면 약간은 공감가는 면이 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들이라, 실제 교리와는 조금 동떨어진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인간은 영생을 삽니다. 영원히 산다는 뜻이지요. 지금 이땅에서는 살아가는 시간은 그 영원히 사는 시간의 극히 일부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10000년쯤 산다고 가정하면, 인간수명100세면 1/100 정도의 시간이지요.) 그렇다고 그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하찮다거나 의미없다는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아주 중요하고 마땅히 해야할 일들이 있는 시간들 입니다. 우리는 악을 행하고 남을 속이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을 가지고 이익을 누리고 잘사는 모습들을 제법 많이 보아왔고, 하나님은 왜 이런것들을 그냥 두실까 의문을 품습니다. 사실 성경에도 그런 의문들이 기록된 내용들이 있습니다. ^^ 그들은 1/100의 시간동안 내 배를 불려오고 남을 해하면서 즐거워하며 살아가지만 뉘우치고 돌이키지 않는 악인들은 결국 99/100의 시간동안 그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정량적으로만 봐도 99/100 의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다보니 죽음이라는 경계로 주어져있는 눈에 보이는 이 시간축안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저도 당연히 그렇습니다. 결국 그시간을 나름 잘 살아내면서 그 뒤의 시간에 좀 더 중심을 두기 위해 노력하는 어떤 면에서는 애매한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네요ㅠ 대부분의 제대로 된 크리스찬들은 그렇게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이지 현재 삶을 없는것 마냥 살아가진 않습니다^^; (물으신 내용이 아닌데 약간 얘기가 샜네요..)
2017-10-12
|
|
|
0
0
항상더움
누구보다도 뒤에 다가올 99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배운
목사들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신도와 간음하는 이유는 그럼 무엇인가요?
2017-10-13
|
|
|
0
0
육봉달님
“그런걸 좋아하신다... 기뻐하신다...”
그걸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작성자가 어찌 알 수 있습니까??
2017-10-13
|
|
|
0
0
kkk4
영생한다면...태고적 사람들도 다 각각 영생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러면 그 누적 숫자가 너무 많은 것 아닌가요. 수백억명이 되겠네요.
2017-10-13
|
|
|
0
0
나에이쿠를받아라
성경에는 야훼가 인간사에 적극적으로 가입하던데, (바울서신등을 보면 신약도 마찬가지)카메라 등 문명의 발달과 함께 갑자기 신이 인간사에 개입을 멈췄죠.
왜그런지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2017-10-13
|
|
|
0
0
[* 비회원 *]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신이 있어도 헤아릴 수 없고 신이 없어도 헤어날 수 없죠.
2017-10-13
|
|
|
0
0
살랑사랑
목사도 인간입니다. 신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보고 나가는 것이지 목사를 보고 나가는게 아닌데 우리나라 기독교가 유달리 목회자 중심인 경우가 있고 목사도 늘 자신 스스로를 점검해야하는데 교만의 마귀에 빠지길 경계해야죠
2017-10-13
|
|
|
0
0
루디이이이
항상더움/ 영적 공격을 많이 받기 때문이죠. 기독교인이 된다는 건 영적 공격에 맞서싸울 수 있는 힘이 생기는건데요. 목사,전도사같은 경우는 일반 성도보다 말씀을 가까이하려는 성향 때문에 사탄의 영적공격 또한 거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적 세계에 대해 말씀드리면 그런게 어딨냐고하시는데 사실 인간의 영성은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인정한 인간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기독교적 관점에서의 영적세계도 들어볼 필요는 있는거죠
2017-10-13
|
|
|
0
2
항상더움
그러면 개신교를 믿으면 믿을수록 사탄이 공격을 많이 한다는 거군요. 안믿고 공격받지 않는게 어떨까요?
2017-10-13
|
|
|
0
0
루디이이이
항상더움/ 기독교적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은 사탄에게 맞설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영적 무기가 없으니깐요. 그래서 죄의 노예가 되어 사는 게 불신자입니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영적 무기를 지닌채 사탄과 적극적으로 맞설 수 있거되는거죠. 인간이 나약한 존재이기에 예수님을 믿는다고해서 사탄의 유혹에 100% 안넘어가진 않습니다만 불신자보다는 덜 넘어가겠죠.
2017-10-13
|
|
|
0
0
항상더움
루디이이이/ 목사들은 영적무기인 하나님의 말을 가장 많이 공부한 사람들로 알고있는데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쥔 사람들이 고작 사탄을 이기지 못하고 그 무기를 이용해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신도와 간음하여 본인의 아이를 임신하게 하는 등 죄를 이리도 많이 짓는다면 하나님 말씀을 모르는 것이 나을수도 있겠단 말입니다.
2017-10-13
|
|
|
0
0
루디이이이
항상더움/많이 아는 것과 자신이 아는 것을 행동까지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거죠. 성경을 많이 아는 목사라고해서 성경의 가르침대로 살아간다라고 무조건적으로 말하긴 어렵죠. 다만, 항상더움님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개신교를 이끄는 직분인 목사라면 성경의 가르침대로 바르게 사는 게 맞는 거잖아요. 저도 개신교인으로서 많이 안타깝죠. 그래도 항상더움님처럼 개신교를 비판해주시는 분들 보면 고마움을 많이 느낍니다. 개신교에 대한 기대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관심도 갖고 비판도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교회 안 다니는 사람이 오히려 교회의 문제를 더 잘 볼 수도 있는거고요. 항상더움님께서 기독교를 부정적으로 보시는 댓글을 많이 달아주셔서 추가적으로 한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기독교의 핵심인 복음은 성경적으로 볼 때 무관심할 수 없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이거나 적대시하거나 둘 중 하나에요. 그래서 기독교가 유난히 다른 종교에 비해 안티가 많은 거고요 항상더움님과 같은 반응을 비기독교인이 보이는 건 꽤나 당연한 겁니다.
2017-10-13
|
|
|
0
0
루디이이이
육봉달님/ 성경말씀을 통해 알 수 있죠. 하나님이란 어떤 분이신지 인간이 제한적으로나마 알 수 있게끔 기록된 책이니깐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는 성경을 연구한 신학자들이 작성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같은 교리서에도 깔끔하게 정리되서 나와있으니 궁금하시면 읽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2017-10-13
|
|
|
0
0
앨버트홍
기독교에서는 죄의 개념이 좀 다릅니다.
분쟁, 다툼, 시기, 살인, 간음, 외설 등을 죄의 외적인 모습이라 합니다. 그것을 저지르는 사람, 사회, 집단 등은 그 자체가 죄인이라고 보기도 하고, 개인즐뿐 아니라 사회적인 현상, 인간들이 만든 국가, 정권 등에서 선이나 의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기독교적 시각에서 의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지요~ 그로인해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부조리한 면모를 갖고 있으며 고통이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질문하신 분에게 한마디로 대답한다면 하나님이 없는 세상의 모습이라고 답할 수 있을 듯 합니다^^
2017-10-13
|
|
|
0
0
뽕빵이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있는 그대로 믿는지요.
예를들면 창세기에 쓰여진 7일간의 천지 창조라던지 흙으로 남자 만들고, 남자 갈비뼈로 여자 만들고, 뱀이 사람을 유혹하고,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고, 지구의 나이가 6천년이고, 노아의 방주에 모든 생물을 태우고, 예수가 죽은자를 살려내고, 장님을 눈뜨게하고, 물위를 걷고, 빵 몇개로 5천명을 먹여살리고, 죽으면 천당과 지옥이 있고 등등...이런 내용들을 진짜로 사실이라 믿는건가요? 만일 이런것을 사실이라 믿는다면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이 마늘먹고 사람된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요 그리고 믿음과 진실은 다른것이라 생각하지 않는지요. 믿음은 뇌의 작용일 뿐이잖아요. 사실이 아닌것도 그렇게 생각하면 믿게되는 것이죠. 이에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2017-10-12
|
|
|
0
0
루디이이이
1. 성경을 해석할 때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되는 부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의 나온 7일 간의 천지창조는 문자 그대로 7일로 보는 입장과 7시대(우리가 생각하는 하루의 개념보다 더 오랜 시간)로 보는 입장이 있어요. 이런 성경해석은 기독교인들마다 각자가 따르는 신학적 색채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보신학에서는 예수의 기적을 이성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반면, 보수신학에서는 말 그대로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봅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보수신학을 따르고있죠.
2. 단군신화랑 기독교는 서로 다른 영역과 영향력을 갖는다는 점에서 비교가 안된다고 봅니다. 단군신화는 탄생 목적이 제한적이죠. 고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알리기위한 배경을 가졌으니깐요 따라서 고대시대의 고조선인들 사이에만 통용되던 이념이죠. 기독교는 탄생 목적이 진리를 다룬다는 점에서 전인류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해서 존재하고 있죠. 3.작성자님이 지금 뽐뿌에 글을 달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사실 믿음입니다. 왜냐면 착시효과,고양이의 울음소리를 아기 울음소리로 착각하는 현상 등을 미뤄볼 때 완벽하지 않은 우리의 감각기관으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참된 세계인지 알수 없기 때문이죠. 우리의 감각기관은 완벽하지 않은데도 감각기관을 통해 제공된 정보를 기반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참된 세계라고 판단하여 본인께서 뽐뿌에 댓글을 적으셨다고 생각하는 건 사실 우리의 믿음입니다. 아마 뽕빵이님께서는 본인의 부모님께서 본인을 낳으셨다고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어요. 출생신고서를 보고서 자신의 부모님이 자신의 참 부모님이라고 믿을수도 있지만 출생신고 시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는다는점을 염두할 때 출생신고서 확인도 자신의 부모님이 맞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100%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죠. 하지만 뽕빵이님은 자신이 아는 자신의 부모님이 자신의 부모님이 맞다고 믿으실껍니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내 부모님이라고 생각할껍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믿음이 그런거죠. 누가 말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실존하는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가 부활하셨구나라고 아는거요.
2017-10-13
|
|
|
0
0
크리스티앙+
말씀하신것 대부분 그대로 믿습니다.
7일간의 천지창조에서 7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7일이라고 보지는 않구요. 해와 달이 7일중에 만들어 지고 있었으니 태양력으로 생각하는 그 7일의 개념이 아니겠죠. 그냥 아주 '긴' 시간 정도로 설명되는걸로 압니다. 따라서 지구의 나이를 6천년으로 보지 않습니다. 곰이 마늘먹고 다른 동물이 되었다면 일종의 기적으로 믿어볼 수도 있겠지만 곰이 마늘먹고 사람이 될 수 있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사람은 동물들과 다르게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인데... 사실 단군신화를 믿느냐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 이런 요지의 질문이시기때문에 그런 설명이 중요한건 아니겠죠^^; 단군신화는 믿지 않습니다. 그 자체가 '개연성' 이 있고 없고의 문제를 떠나서 A를 믿는다면 B는 믿을수없는 상호배척관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많이 고민해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믿음에 관한 질문은 어렵고 답하기에도 시간이 오래걸리며 내용이 길어질만한 분이라 따로 이어서 달겠습니다. ^^
2017-10-13
|
|
|
0
0
항상더움
거짓 기부금 영수증의 80퍼센트는 교회에서 발급된다고 하네요.
예수인지 먼지를 믿고 죽어서 천당가던 말던 내 알바는 아니지만 현세에서는 최소한 쪽팔리게 살지는 마십쇼~
2017-10-13
|
|
|
3
0
모두의마음속
ㄴ 카더라말고 근거 좀 갖고 와 보세요...; 그냥 막연한 상상으로 이런 댓글 달지마시고
2017-10-13
|
|
|
1
3
항상더움
2017-10-13
|
|
|
1
2
letdie7
항상더움/기사 인용하시더라도 좀 더 정확히 요지를 파악하심이.. 80퍼센트가 교회라고 하지 않고 종교단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사 대다수가 교회라고 하더라도 거짓기부영수증의 80퍼센트가 교회 발행인 것과 우리나라 교회의 80퍼센트가 거짓영수증을 발행한다는 건 다른 영역입니다. 일부 부패한 대형교회가 80퍼센트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선량한 교회 대부분이 거짓영수증을 발행한다고 논증할 순 없죠
2017-10-13
|
|
|
0
0
모두의마음속
항상더움 / 기사 어디에 80퍼센트는 교회에서 발급된다고 합니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인가요? 기사 메인 화면에 떡 올라와있는 사진도 무속인 사진인데? 와 진짜 답없는 사람이네요.
2017-10-14
|
|
|
0
0
모두의마음속
항상더움 / 그리고 기사나 제대로 봤는지 모르겠는데 해당 기사 근거인 국세청 자료 가서 검색해보니 적발된 63개 업체 중 교회는 5개 입니다. 5개 교회가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끄러운 건 사실이지만 80프로라고 매도하는건 말도 안되죠. 5개 교회가 80프로였나보네요? 수학도 잘하시고 대단하시네요. 대체 어디에서 80프로가 나왔는지 근거 좀 갖고 와보시라니까요? 카더라 타령 좀 말고.
http://m.nts.go.kr/sub/sub_a.asp?tpkey=104&minfokey=MBE7120111017143748&mbsinfokey=MBS20151203130356590&pnum=&btype=V
2017-10-14
|
|
|
0
0
모두의마음속
참고로 2016년도 공고에서는 교회가 하나도 없었네요...^^
http://www.nts.go.kr/front/public/open_public/Insincerity_list.asp?n_year=2016&n_page=1
2017-10-14
|
|
|
0
1
크리스티앙+
믿음에 대해서 제 나름의 생각을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생각을 하면서 써내려갈거라서 좀 궤변같이 들릴수도 있겠네요^^; 물어 보신 질문을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인간은 사실이다 아니다를 어떻게 판단 할 수 있을까요? 경험 혹은 지식에 대한 얘기를 먼저 해야할것 같습니다. 왜냐면 인간은 사실인지 아닌지를 판단할때 본인의 인지&경험 혹은 지식에 의존적이기 때문이죠. 경험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쉽게 이해가 되실거라고 생각되고 지식이라고 하는 부분들은 주로 '과학'의 범주안에서 설명되는것들 혹은 사회적 동의와 합의하에 명명/정의 한것 들에 대한 것이라고 봅니다. 쉽게 '공기와 산소'를 한번 예로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공기는 보이지 않기에 1차적으로는 인지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람을 통해서 무엇인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는 있지요. 그렇게 사람들은 '공기라는 존재(본질)'에 대해 인지를 하고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겠지요. 물론 그것에 대해 '공기'라고 이름을 붙이기도 하구요. 공기가 없는/부족한 환경에서는 불이 붙지 않고, 사람이 숨을 쉴수 없고.. 누군가가 이런 실험/관찰의 결과 등을 통해서, 공기 혹은 그 일부에 그런 역할을 가지는 어떤 존재(본질)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역시 인지 하게 되지요. 그리고 그것을 '산소'라고 명명 합니다. 그 실험하고 관찰된 결과(경험)에 대해서 다같이 합의하고 동의하고, 혹은 추가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그것을 '사실' 이라고 받아 들이는 거지요. 즉 자신이 직접 인지/경험 했거나, 혹은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인지/경험 한것들을 체계화하고 지식화 한것들을 사실이라고 받아들이는거죠. 쉽게 생각해서 주로 과학의 범주안에서 증명이 되었느냐 라는 거겠죠. 그렇다면 그 '과학'이라는 녀석을 살펴보면요. 실제 있었던 일과 아주 동일하진 않을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해볼수있을것 같습니다. 어떤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분자'보다도 작은 물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인지의 계기가 있었을 수도 있고, 그냥 든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그 인지의 경험을 공유하지도 못했거나, 그런 생각은 상상조차 할수도 없기 때문이겠죠. 결국 그 과학자는 '사실이 아닌 것'을 믿는 사람인겁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서 결국 분자보다 작은 존재를 증명을 해냅니다. 그제서야 그의 생각은 '사실'로 인정을 받습니다 분자보다 작은 존재 (본질)는 '사실'이 아니었다가. '사실'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과정속에서 그 '본질'에 변화가 있었던 걸까요. 그렇다기보단 사람의 인지와 지식이 확장/변화 되어서 그 '본질'을 '사실'로 받아들일수 있었던 것이죠. 매우 역설적으로 들리시겠지만, '과학'은 사실 믿음의 산물입니다. 과학에서 '가설'을 세우는 행위는 개인의 '믿음'에 근거합니다. 대체로 그 믿음은 어떤 근거가 있어서 품게 되겠지요. 그것이 인지, 상상, 추론 등일수 있겠지만 스스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심되는 것을 굳이 믿지는 않겠지요. 오히려 믿음은 단순한 '뇌의 작용'(감정적 속성)이라기보다는 상당히 이성적인 속성을 지닙니다. 인간이 사실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큰 기준중에 하나인 '과학'이 그 근간은 믿음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과학'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과학은 존재하는 현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한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존재 유무를 밝혀내는 것에는 응용할수 있겠지만 어떤 '본질'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고 왜 존재하게 되었는가 즉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답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학문인것 같습니다. 생물들은 죽어서 미생물들에 의해 분해가 되고 흙이 됩니다. 흙에서는 식물이 자라나고, 광합성을 통해서 양분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식물은 초식 동물들에게 먹이가 되고, 초식동물은 육식동물의 먹이가 됩니다. 그 동물들은 또 죽어서 다시금 흙이 되고 양분이 됩니다. 공기중의 수증기는 모여서 구름이 되어 비가 내립니다. 비가 내려서 동식물들에 공급도 되고 모여서 강이 되고, 바다가 되고, 또 다시 증발하여 공기중의 수증기가 됩니다. '과학'이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는 우리가 '자연'이라고 부르는것의 극히 일부분 입니다. 말도 안되게도 완벽하게 지속가능한 '순환'의 형태를 가집니다. 심지의 지구 밖의 태양이나 달의 마저도 함께 그런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도 자연은 참 좋아하지만, 그 이름의 뜻이 '스스로 그러하다' 라는 것에는 조금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자연의 모든것들이 이렇게 조화로운 것이 스스로 그러하다는것은 '우연히' 그렇게 되었다 라는 뜻인데 과연 그럴까 라는 의문인 것이죠. 오히려 과학을 깊이 연구하는 학자들마저도 여러가지 자연현상들의 완벽함을 보고 이건 도저히 우연히 이루어진 균형이라고는 볼 수 없어서 어떤 절대자의 존재를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꼭 자연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 인간 스스로를 돌아보더라도 과연 인간이 좀/아주 더 나은 지성을 가진 생물중에 하나 인가 라는 것입니다. 동물들에게도 어느정도 본능의 범주에 들어갈지는 모르지만 지능도 있고, 감정도 있을테고, 동물들도 희생을 할줄 알고, 무리생활을 하며 사회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본능/욕구를 억누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과연 인간은 무엇이 다를까 고민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조금 난해할수도 있고 좀 더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기도하고 제가 아주 잘 설명할 자신이없어서 이부분은 적당히 넘어가셔도 됩니다^^;) 제가 얻었던 답중에 하나는 인간은 질문을 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도깨비 드라마에도 비슷한 대사가 나왔던것 같습니다 ^^;) 자신의 인지와 생각, 사고의 틀을 넘어서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죠. 바꿔얘기하면 자기 스스로를 부정하고 그것을 넘어 설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존재입니다. 내가 지금 알고 있고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것들 그것이 혹시 틀리진않았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다른 가능성들을 생각해볼수있는 존재라는 것이죠. 다시금 과학의 한계라는 부분으로 돌아와서 지구는? 자연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가? 인간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가? 에 대한 질문을 풀기위한 과학적 시도들이 있어왔습니다. '진화론', '빅뱅이론' 이러한것들이 그것이겠지요. '론' 이라는 것은 아직은 '사실' 로 받아 들여지지 않은 하나의 '추론' 즉, 가설 = 누군가의 믿음 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사실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아주 큰 기준중에 하나인 '과학' 이라는 것이 어떠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무의식중에 '과학' = '사실의 전부' 처럼 받아들인다는 뜻이죠. 하지만 일부 증명되지 않은 가설들을 제외한다면,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다는걸 고려한다면 과학 = '사실의 일부' 인 셈이죠. 과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영역이 생각보다 많지만, 그런 과학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게 되는 이유는 '교육의 효과' 때문일수도 있고 (뜬금 딴 얘기지만 그래서 국정교과서 같은게 무서운 이유죠 ㅎㅎ) 인간 사고방식의 특징 때문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나를 덮고 있는 일종의 커다란 돔형태의 뚜껑을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내가 인지, 경험 혹은 동의(학습으로 인한 지식)하는 영역이 그 뚜껑의 경계가 되겠지요. 뚜껑 밖의 영역은 정말 관심밖의 영역이거나 결코 동의 할수 없는 영역이 되겠지요. (물론 저도 그런 뚜껑의 영역안에 살고있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어떤 누군가는 그 영역을 넘어서 질문을 던지기도 하지요. 어떤 절대자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 라고 말이죠. 사실 고대시대(왕권시대 이전)에는 그런 절대자에 대한 존재가 오히려 쉽게 받아들여졌었죠. 제사장이 다스리던 그런 시대 말이죠. (그 후 제정일치 사회로 넘어가죠 아마?ㅎㅎ) 그때는 쉽게 받아들여지던것이 (=절대자의 존재) 왜 지금은 그렇지 않을까요? (꼭 하나님을 얘기하는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일종의 무신론에 대한 변론의 형태이기때문에...) 그것은 인간의 지식이 확장되는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과학에 관한 얘기인데, 앞서 얘기한 뚜껑이 더욱 견고 해졌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커지기도 하구요) 그것을 넘어서는 것이 오히려 더 어려워 졌다고나 할까요. 우리가 과학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실상 '현대과학' 입니다. 아마 19세기에 정도에 시작된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닌 학문이지요. 하지만 그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하여, 인간은 엄청난 지식을 축적하게 되고 이전엔 할수 없었던 정말 많은 일들을 설명을 해낼수있게 됩니다. 그래서 그 과학은 정말 '믿을 만한' 것이 되고, 은연중에 절대적 기준으로 삼게 되었지요. 뚜껑을 견고하게 여길만하단 얘기죠. 하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과학은 존재하는 본질을 '설명'하는 학문이기에 현재 과학으로 설명 할수없다고해서 '본질'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 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그 과학을 어떤 '본질'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비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그릇'으로 담아낼수 없는 더 큰 '본질'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쉽게 생각해서 만약 우주와 세상과 인간과 모든 생물을 만든 어떤 신이 있다면 과연 인간의 생각의 틀 안에서 그것을 이해할수 있겠는가? 담아낼수 있겠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인간의 아주 자기 중심적 속성때문에 무의식중에 가능하다고 여기지만 정말 천천히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게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휴.. 여기까지만 해도 엄청 긴 얘기가 되네요^^; 조금만 더 다른 얘기로 넘어가고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신은 왜 인간을 만들어놓고 신이 있는지도 알기도 힘들게 만들어 놓았는가 하는 질문 또한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제 생각은 '신의 뜻이기 때문에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해서 그렇게 알기 힘들게 만들어 놓은건 또 아닌거 같다' 입니다. 분명 우리의 직관적인 이성이나 경험만으로는 신의 존재를 알기는 힘듭니다. 왜 그렇게 하셨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사실 어렴풋한 생각들은 있지만 여기선 논외로 하고..) 하지만 적어도 기독교에서는 알게 하신것들이 또한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계시라는 용어를 쓰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중에 저는 성경과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일부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잘 알지는 못합니다 ^^;) 저는 인간들이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답글주신분이 의문을 던지시는것 처럼 사실도 아닌것 근거도 없는것 허무맹랑한것을 믿을만큼 어리석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그런사람들도 있겠지만 대체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 기준으로 2000년이 넘는 세월동안 기독교는 구전되는 시기 이후엔 성경과 사람을 통해서 전파되어왔습니다. 물론 도중에 여러 부침과 과오와 온갖 역사들이 있었던것으로 알지만, 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믿을만큼 인류는 어리석은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많은 서구권 선진국에서 기독교 인구는 엄청나게 줄어들었습니다. 대체로 명목상 기독교인이거나 무신론자입니다. 그냥 오래전부터 기독교 국가였기 때문에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잡은 경우가 큰 것이죠. 더 이상 믿지 않는 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것을 인간의 속성에 근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똑똑하긴 한데 스스로 너무 똑똑하다고 여기는 시점이 오는 것이죠. 앞서 얘기한 뚜껑의 얘기와 같은 뜻입니다. 과학의 발전을 통해 많은 근거들을 얻었고 내가 생각하는것만이 옳고, 내가 아는 세상만이 전부라고 여기는 경향이 더욱 강해지는 것이죠. 사실 꼭 과학의 발전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그건 원래 인간의 근본적인 속성같은것 입니다. 다만 이전시대에는 그 근본적인 속성에 기인한 생각의 틀을 부수는 증거들/사건들이 많이 나타났기 때문에 기독교가 전파되고 확장되어 온 것 이구요. 그 증거들과 사건들이란건 쉽게 얘기해서 과학같은것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과 같은 것들입니다. 영적인 세계의 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또 다른 주제라 자세한 언급은 건너뛰고..) 우리나라도 유래없이 기독교가 널리 퍼진 나라중에 하나인데, 그것에는 그런 증거와 사건들도 한몫합니다. 조금 다른 분석과 견해도 많이 내어놓으시기도 하는데 그것도 지금은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런 일들이 없었다고는 하기 힘들정도로 많이 일어났었고, 물론 그에 따른 많은 부작용도 있었던걸로 압니다.(사기를 친다던가 사리사욕을 채운다던가). 그게 결국 인간의 속성이지요. 지금 우리나라는 서구권과 유사한 길을 걷는것 처럼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아주 안타깝습니다. 기독교가 타락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쇠락해가는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인간이 많이 모여드는 곳은 썩어가기 마련이기도 합니다. (일부 깨어있는 교회들 건강한 교회들에서는 이를 놓고 밤낮으로 기도하고있습니다.) 드러나는 현상(썩어감)과 본질은 엄연히 다른데, 드러나는 안타까운 현상들로 인해서 그 본질은 너무도 가려져 버린것이 아닌가 하는 뜻입니다. 당연히 그 현상에 눈이 가리운 믿지않는 사람들의 책임이 아니라 그런 현상을 만들어낸 기독교인들의 책임이고, 그 책임은 엄중히 물어질 것입니다. 아직 기독교가 온전히 전파되지 않았던 나라들에서는 여러 기적들이 많이 일어나는것으로 압니다. 좀 지난 얘기지만 남미권이나 중국 같은 나라들 말이죠. 혹은 아프리카의 어떤 오지라던가. 그리고 그런곳들은 기독교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압니다. 과연 그런 나라들은 미개해서? 과학적지식이 부족해서? 덜 발전한 나라여서? 그런 믿음들이 생겨가는것일까요? 그곳들에는 그럴만한 필요가 있기에 그런 계시의 역사들이 있는 것이겠지요. 우리나라에서도 그랬던것 처럼. 다시금 기독교가 온전히 전파되기 위해서 이전과 같았던 계시들(기적들)이 다시금 공공연히 나타난다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은 이유는 결국 신의 주권이라 역시 잘모르지만, 아마도 성경에 나타난 이스라엘의 역사 혹은 서구권에서 걸어왔던 역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서구권에도 우리나라에도 하나님은 이미 많은것들을 나타내주셨습니다. 지금은 우리는 그 이후 세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구요. 사실 우리가 직접 경험한 일들도 아니니 한편으로는 억울한 면도 있지만, 어쩌면 그 역시 인간 중심적인 생각일뿐, 우리는 우리 사고의 틀을 깨고 질문을 던져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을 수 도 있습니다. 그럴수 있는 능력을 주셨고, 시공간 적으로 제법 가까운 우리 주변에 찾을 수 있는 많은 증거들을 이미 남겨주신 상태구요. 이야기를 풀어내자니 끝이없네요. 읽고 싶지 않을정도로 너무 길어져버렸구요 ㅠ 믿음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 이야기인데요. 믿음에 대한 제 생각의 요지만 정리하고 정말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우리는 증거가 있으면 믿음을 가집니다. 자연스러운 사고의 흐름이지요. 그런데 신 또는 신앙에 관한 믿음은 조금 다른 속성을 가지게 됩니다. 본질의 크기 자체가 다른 질문이기때문이기도 합니다. '믿음'을 가지면 '증거'를 볼 수 있게됩니다. 그제서야 인지하고 느낄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네 사고로는 어불성설 이지요. 잘 압니다. 저도 그랬던 사람이고, 지금까지도 아주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고 여기던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그런 논리적 사고, 과학적 증명들이 과연 전부일까 하는 의문은 한번 품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결국 한낱 인간이 만들어낸것들일 뿐이기도 하거든요. '신이 있든 없든 내가 왜 알아야하지?' 저도 많이 하던 생각입니다. 근데 '행여나' 나를 만든존재가 있다는것은 나를 만든 이유도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생각보다 중요한 일일수 있습니다. 나를 만드신 이유를 알것인가, 내맘대로 살것인가. (사실 인간의 속성상 내맘대로 살고싶어합니다. ㅋㅋ 저도 여전히 그런 모습들이 많이 남아있구요.) 그래도 만에 하나 혹시나 진짜 있는거야? 라고 궁금하시다면 교회에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딱히 다니시라는 뜻도 아니고 사람들과 어울리시라는것도 아니고 (명목상 크리스찬들도 많고 이건 믿음생기신다면 그 이후에 건강한 교회를 골라서 천천히 시작하셔도 됩니다.) 그냥 주말에 예배당에 가서 적당히 설교말씀도 들어보시고 그것보다 꼭 중요한것은 조용히 한번 기도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여러가지 뭐 개인적인 원하는 것들을 기도하셔도 좋고, 뭐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고 하셔도 좋고 다 좋습니다. 꼭 빼놓지 마실것은 정말 진심으로 '신이신지 누구신지는 잘모르겠지만 하나님(신)이 진짜 있으시다면, 제가 알게 해주세요' 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한 3개월 혹은 좀 더 인심쓰셔서 한 6개월 정도 하셨는데도, 전혀 믿어지지 않는다.... (함부로 말하기도 그렇고 좀 잘못된 얘기일수도있는데 그럼 뭐 일단은 할만큼 하신게 아닐까 합니다.) 사실 주변에 '내가 딱 1년만 다녀보고 그래도 안믿어지면 진짜 안다닐거야' 라고 생각하고 다니다가 지금은 제대로 크리스쳔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당연히 그런사람들은 꽤 비판적인 시선을 유지하고자하고 신이 존재하지 않는 증거를 열심히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다녔습니다.) 얘기가 엄청 길어졌네요. 누군가 읽으신분이 있으시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쓰면서도 저도 스스로 많은 생각들을 되새기게 되서 감사한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주변에 정말 제대로된 기독교인을 만나실수 있다면 사실 그게 제일 좋은 것인데 욕먹는 기독교인들이 넘쳐나는 이런세상엔 일종의 레어템이죠^^; 저도 운좋게 인생을 통틀어 2명정도의 그런사람들로 인해서 부정적인 시선을 조금은 누그러뜨리고 인생의 큰 벽에서 믿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눈을 가리우고 부정과 불신만을 키우는 기독교인들이 아니라 조금은 고개를 끄덕여줄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만나실수있기를 축복합니다.
2017-10-13
|
|
|
0
0
겁쟁이알레
백년 뒤에 신의 존재로 여겨지던 기적들에 대한 과학적 증명이 이루어진다면 재밋겠네요.
현재 서서히 증명되고 있는 것처럼요.
2017-10-13
|
|
|
0
0
코코보드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는데
본인만 종교를 믿고 가족들은 믿지 않는다면 가족들 모두 지옥으로 가고 본인만 천국에 간다면 과연 행복할까요..? 저희 가족들은 모두 믿어요 혹 믿게 만들거에요 같은 답변 말구요... 진지한 대답해주세요
2017-10-12
|
|
|
0
0
울쭌이들
이세상 기억을 가지고 가면 행복할까요?
다 지워지겠죠
2017-10-13
|
|
|
0
0
인증번호
저는 지금은 비기독교인이지만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릴 때에는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긴 했죠 하지만 지금은 다르네요. 믿는다는 것이 정량적인 것이 아닌데 어떻게 내가 천국에 간다고 확신하겠습니까? 그들은 이것을 구원의 확신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렇게 모호한 기준이 있음으로써 긍정적인 면은,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 죽음 직전까지 선을 베풀고 봉사하며 살아가도록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면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구원의 조건을 스스로 관대하게 규정하는 인간들이 많다는것이지요. 아주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이게요. 쥐새끼 장로 보세요. 그새끼가 천국 갈 놈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놈은 구원의 확신이 있을겁니다. 자신이 규정한 매우 자비롭지 마지않은 기준 안에서요. 어찌되었든 이처럼 모호한 '구원에 이르는 믿음의 정도' 때문에 저는 내 가족이 지옥에 가면 어쩌나 같은 생각을 포기했습니다. 어차피 신이 있다면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 앞에서 그가 심판할 일이니까요. 그 심판의 기준이 어떤 것일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러므로 저는 포기하고 제 양심에 맞게 선을 베풀며 살 것입니다. 제 가족 또한 신자이든 불신자이든 그렇게 살아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습니다.
2017-10-13
|
|
|
0
0
앨버트홍
1. 카톨릭은 조금 다르지만 개신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천국에 간다고 말합니다. 다른 조건은 없습니다. 그 조건(?)을 받아 들이는 가족이 있고 그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 가족이 있으면 들어가기도 하고 못 들어가기도 합니다. 2. 본인만 가면 행복하냐? 천국에 가면 다른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저는 남자이므로^^ 천국가서 여자 그리스도인과 만나 결혼해서 아기 그리스도인을 만들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그리고 이 세상의 가족 = 사랑의 관계라는 것은 이상적인 모습일 수 있습니다. 그럴려고 노력하지만 삐지기도 하고 명절 지나 싸우거나 상속재산으로 분쟁도 있죠 본인만 천국가면 기쁠까요? 마음이 아프고 힘들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주시는 분이 있으시겠죠~ (성경애 천국에 대해 아주 소상히 나와있지는 않아서 이쯤에서~~~)
2017-10-13
|
|
|
0
0
혈룡신
카돌릭에서는 하느님을 믿는다고 이야기하면 하느님이 자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즉, 하느님을 믿는다고 무조건 천국에 가는것이 아닌 전심으로 하느님을 믿고 따라야 천국문에 들어갈 수 있는 거지요. 하느님은 신약등을 통하여 하느님을 믿어도 지옥에 갈 수 있다고 끊임없이 경고하시고 계십니디. 항상 기도하시고 준비하세요. 하느님 나라는 준비된 자에게만 열려있습니다.
2017-10-13
|
|
|
0
0
letdie7
인증번호/ 일부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저는 기독교인으로 쥐장로님이 천국갈 것이라 생각지 않습니다(적어도 지금과 같이 계속 살다 죽는다는 전제 하). 다만 구원의 확신은 믿음의 영역에서 하나의 요소와 같은 것이지 절대적 가치가 아닙니다. 일례로 성경에서 열렬한 믿음을 보인듯 한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과 세례요한은 뱀의 자식들이라고 했죠(사탄의 자식이란 의미). 야고보서에서 말씀하듯 믿음은 행함이란 열매로 보여집니다(구원=믿음+행함이 아니라 믿는다면 행함이 달라진다라는 것에 가까운 말씀입니다). 자기가 믿는다고 주장하는 것만으로 장땡!과 같은 게 아니죠. 그 믿음이 진정한 것인지는 하나님 앞에서 판가름 날 때까지 모르는 겁니다. 그렇기에 믿음을 굳건히 하며 자신을 돌아보며 사는 게 기독교인이 가져야할 자세지요.
2017-10-13
|
|
|
0
0
항상더움
그렇다면 쥐장로도 죽기 몇달전 진심으로 회개하면
천국에 갈수 있다는 말인건가요?
2017-10-13
|
|
|
0
0
인증번호
항상더움
말은 그렇게 합니다만 회개라는것이 신께 사죄하는것 뿐만 아니라 피해를 끼친 사람에게도 사죄로 용서받아야 비로소 진정한 회개이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그렇게 회개하더라도 천국갈수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죠 목사들이 회개하면 천국간다는 말은 사실은 면죄부를 주고자 하는게 아니라 연민에 가깝죠 죄진놈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후회하면, 신으로부터 심판받을때 그나마도 천국갈 확률을 높아지겠거니 하고 그러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개한다고 천국가는지는 제아무리 목사라도 죽어봤어야 아는 것이니까요 결국 선의의 거짓말 같은건데, 쥐장로나 범죄자들은 그런걸 제멋대로 해석해서 떳떳함을 얻으니 목사까지도 손까락질 당하는 겁니다 물론 반대로 회개하려는 마음을 악용하는 목사들도 있죠
2017-10-13
|
|
|
0
0
뽕빵이
가장 중요한 질문인데
기독교의 핵심이 예수믿고 구원받는것. 사후에 천당가는것 맞죠. 그런데 사후에 천당, 지옥이 있는지 아무것도 없는지 그 누구도 알수 없는 것이잖아요 지구 탄생 이래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이 없는데 그 누가 그것을 사실인양 말할 수 있겠습니까? 누군가 사후에 천당과 지옥이 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장이거나 사기꾼이라 할수 있겠죠.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2017-10-12
|
|
|
0
0
루디이이이
지구 탄생 이래 죽었다 살아난 사람은 사실 기독교인들에게는 존재합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죠(여기서 부활은 육체의 부활, 그러니까 정말로 죽었던 사람이 죽었던 그대로 살아났음을 의미합니다).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가 죽었다가 살아났다면 그의 주장대로 그가 하나님의 아들일 뿐 아니라 하나님과 동등한 위격의 소유자겠죠(삼위일체). 그렇다면 성경에 기록된 천국과 지옥의 실존 여부도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확인할 수 있을꺼고요. '리 스트로벨'이 쓴 '예수는 역사다'라는 책을 읽어보시면 도움 많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또 링크에 있는 영상도 보시면 왜 기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지도 논리적으로 이해되실겁니다.
https://youtu.be/Xff06QLQAMs
2017-10-13
|
|
|
0
0
스나이퍼하루
지금 시대에 예수가 태어났다면 약장수 아니면 사기꾼... 흠... 유병언???
물로 포도주를 만들고,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워~워~
2017-10-13
|
|
|
0
0
루디이이이
스나이퍼하루/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활동을 보시는 것도 본인의 신학적 색채죠. 자유주의 신학 하시는 분들이 스나이퍼하루님처럼 생각하시더라고요
2017-10-13
|
|
|
0
0
할부원금은출고가
아빠가 어떻게 아들이랑 같나요? 이걸 왜 믿어요?
2017-10-13
|
|
|
0
0
루디이이이
할부원금은출고가/https://youtu.be/BLZ-VbWTaI8
삼위일체에 대한 설명이 담긴 영상입니다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성경을 읽어보시면 삼위일체라는 교리가 있어야만 기독교의 신을 설명할 수 있음을깨달으실겁니다.
2017-10-13
|
|
|
0
0
젊으니까
저는 종교가 있는 사람은 있는 사람대로 존중해줘야하고 종교 없이도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존중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종교라는게 일반적으로 유일신을 섬기기 때문에 교회 다니시는 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전도하는지 알겠지만 그 마음이 집착이 되면 그러려니 하고 넘기려고 해도 서로 불편해지는 것을 피하기가 힘드네요. 종교 뿐만 아니라 정치, 여러 활동이나 취미를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강요한다고 믿게 되고 좋아하게 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걸 모르면서 전도한다면 괜찮지만 알면서도 그런 끝없는 강요는 반감을 갖는다는 걸 그런 분들께서 깨달으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그냥 목적없이 적었네요. 작성자 분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를 헤아리는 유형이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17-10-12
|
|
|
0
0
Vatos
궁금한게 있는데요.... 예수탄생이전의 사람들은 어떻게 천국에 가는지 지금도 예수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사람들은 어떻게 천국에 가는지 사람이외의 많은 생물들이있는데 이런생물들은 천국에 못가는지 애초에 윤리라는것이 사람들이 활동하며 만들어낸 법과같은 것인데 이것을 지키지 않았다고해서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설명하고있는데 이런부분에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017-10-13
|
|
|
0
0
루디이이이
개신교인으로서 말씀 드리자면 천국에 가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입니다(천주교인들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그들은 믿음+행위까지도 있어야한다고 믿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그때부터 거듭나게(born again)되고 거룩한 생활을 하기 위한 노력(성화)을 할 수 밖에 없죠. 거듭남과 거룩한 생활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예수 탄생 이전의 사람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천국에 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예수 탄생 이후 사람들이 '이미 오신 메시아(=구원자)'를 믿음으로써 천국에 갔다면 예수 탄생 이전 사람들은'앞으로 오실 메시아'를 믿음으로써 천국에 갈 수 있었죠. 기독교적 관점에서 인간 외 생물은 인간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image)를 닮은 존재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었다가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반면, 인간 외 생물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지도 않았고 '인간을 위해서 창조된 존재'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세기의 기록에 따르면, 최초의 인간인 아담은 하나님이 만든 에덴동산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이를 통해 인간은 인간 외의 모든 생물을 다스리고 보존하는 역할을 맡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로 천국과 지옥은 인간만이 갈 수 있는 곳임을 알수있죠. 그리고 작성자님께서 오해하시는 게 있는데 천국과 지옥은 도덕,윤리,율법을 잘 지킴으로써 가는 곳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로써 가는 곳입니다. 요한복음을 보시면 유대인의 율법학자 니고데모와 예수 그리스도의 대화가 나오는데요. 다수의 유대인들과 니고데모는 율법(신의 명령)을 잘 지키면 천국에 간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은 율법 잘 지킨다고 가는 곳이 아니라 거듭나야 갈 수 있는곳(거듭나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하죠)이라 말했죠. 또 예수 그리스도는 형식적으로 율법을 지키던 유대인들을 비판하며 율법의 핵심은 사랑이기에 사랑이 빠진 율법 준수는 무의미함을 명백히 밝혔습니다. 추가적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기독교에서는 윤리의 기원이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이 윤리를 만들어냈다고 보지 않아요. 인간이 윤리를 만들어냈다면 상대적 도덕 기준만이 이 세상에 존재할테고 그렇다면 누군가가 천국행인지 지옥행인지를 결정하는 하나님은 옳지 못한 존재가 되겠죠. 신학적으로 볼 때 하나님은 윤리의 근원이자 절대선(absolute good)이기에 인간을 심판할 권리도 있고 하나님의 결정은 절대로 잘못될 수없습니다.
2017-10-13
|
|
|
0
0
Vatos
답변이 세세해서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알고있는 지식도 있었네요... 하나 더 여쭤보면 예수존재자체를 모르는 일부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2017-10-13
|
|
|
0
0
루디이이이
믿음의 조상이라고도 불리는 아브라함은 자연계시,그러니까 자연을 보고 '이 세상을 만든 신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여 하나님을 믿게 됬다는 구전이 있죠. 제가 아는 분은 학교에서 도덕 수업에서 신에 대한 얘기를 선생님께서 하신 걸 듣고는 '신을 믿으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져서 교회에 나온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신을 알게되는 과정은 정말 다양합니다.그렇기에 하나님은 각 사람이 자신의 존재를 충분히 알 수 있게끔 개입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어떤 이가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죽더라도 이미 하나님이 충분히 그 사람에게 자신의 존재를 어떻게든 나타냈기에 천국이든 지옥이든 보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하나님이 자신의 존재를 충분히 나타냈다면 하나님을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자유의지에 달린거겠죠)
2017-10-13
|
|
|
0
0
할부원금은출고가
벧전3:18-20,벧전4:6,살전4:14를읽어보세요.
죽은자들에게도 복음이전파됩니다. 그복음을듣고 믿지,말지는 그 죽은자들의몫입니다.
2017-10-13
|
|
|
0
0
혈룡신
천주교를 다니지만, 이런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요..
그럼 하느님을 모르던 사람들이 믿고있는 부처님이나 그런 신들이 하느님이라는 겁니까?? 옳은일을 행하고 그 행위가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았다면 그들은 하느님을 모르더라도 천국에 갈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럼 역으로 하나 물어봅시다. 알라신을 믿는 사람은 그럼 천국에 가지 못하나요?? 예전에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좋은 사람들은 모두 지옥에 떨어집니까??
2017-10-13
|
|
|
0
0
할부원금은출고가
헐룡신님 저는 제주장을말하는게아니고 성경에이런내용이 있다 라는뜻으로 적은댓글입니다.
천주교를다니신다하셨는데왜다니나요? 그렇게 "자기생각"에 하나님을알지못하는사람도 천국에갔을거라는근거가 뭐에요? 경서에 써있는말을믿는게종교인이고 자기생각이맞다여기시면 천주교를나오시는게 본인시간아깝지않는현명한판단아닐까요?
2017-10-13
|
|
|
0
0
혈룡신
세상에 모든 의인들이 하느님을 모른다는 이유로 그 사람들이 모두 지옥에 간다면 할부원금님은 어떨거 같나요?? 하느님은 사랑이시라 이야기하는데 그 사람들도 죽은후에 하느님의 나라에 받아줄 수 있다 생각하지 않나요??
성경 말씀에 예수님께 청할때 식탁에 떨어진 부스레기를 주어 먹은게 그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딱 잘라서 아니라 이야기하면 너무 슬프자나요..^^
2017-10-13
|
|
|
0
0
할부원금은출고가
세상에 모든 의인들이 하느님을 모른다는 이유로 그 사람들이 모두 지옥에 간다면 할부원금님은 어떨거 같나요??
슬프긴 하겠죠 근데 성경에 그렇게 써있는걸 어떡합니까... 그렇게 자기생각으로 착한사람은 천국갈꺼야~ 라는 감성적인 추측은 사실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사랑이시기때문에 생전에 하나님을 모르던 사람에게 죽어서나마 기회를 주는겁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자기를 믿지 않는사람에게 구원과 천국을 준다면 하나님 당신께서 하신 약속을 스스로 저버리게됩니다.
2017-10-13
|
|
|
0
2
해킹조심
카톨릭의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종교가 없다면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라는 말에 대하여 개신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얼마전 10몇년간 키운 아들이 자신과 부인이 다니던 목사의 아들로 유전자검사결과 밝혀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유전자검사 결과에도 부인과 목사, 그 교회를 다니는 일부 신도들은 '기도를 통하여 얻은 아이'라고 주장하는데 그분들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2017-10-13
|
|
|
0
0
울쭌이들
잘 알아보심 카톨릭은 예수님을 믿는게 아니구요
다 믿는종교에요 교회역사에 다 나옵니다
2017-10-13
|
|
|
0
0
혈룡신
어느 교회 역사에 카톨릭이 다 믿는 종교라고 나오나요??
카톨릭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습니다. 또 무얼 믿는지요??
2017-10-13
|
|
|
0
0
뽐뿌난민
교회의 역사는 개신교의 역사입니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2017-10-13
|
|
|
0
0
울쭌이들
카톨릭이 해온 역사를 보세요
2017-10-13
|
|
|
0
0
혈룡신
울쭌이들 - 그래서 카톨릭 역사에서 하느님이 아닌 다른 신을 믿는 모습이 나온다는겁니까??
내가 배운 카톨릭 교리 그 어디에서도 하느님이 아닌 다른 신을 믿으라는 교리는 보이지 않는데요??
2017-10-13
|
|
|
0
0
앨버트홍
카톨릭은 성경 + 공의회의 결정을 믿겠지요.
시대에 따라 확장되고 발전(?) 된 좋게말해 열린 종교일테고 나쁘게 말해 성경을 안 믿는 종교지요^^ 개신교랑 달라요~~~
2017-10-13
|
|
|
0
0
혈룡신
알버트홀 - 어느 목사님이 그리 가르치던가요?? 그 목사님과 대화점 나눠봅시다. 어디서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들고와서 목사라 떠드는지..이런식으로 천주교 교리를 호도하고
비판하면 기독교 신자가 늘어납니까?? 부끄러운걸 알라 하십시오.! 카톨릭은 성경을 믿고 공의회의 결정에 따르도록 노력합니다. 십계명속 어디에 하느님 이외의 신을 믿으라 이야기하고 성경속 어디에 하느님을 믿으라 이야기하나요?? 천주교 교리, 공희외의 발표, 교황님과 추기경님등 고위 성직자의 발표문 어디에도 하나이신 하느님 이외의 신을 믿으라는 이야기는 없는데요..??
2017-10-13
|
|
0
0
그녀의팔길이는두뼘
예수 안 믿는 사람들 지옥간다 생각하나요?
2017-10-13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그런데 '신학적 색채를 정립'을 할 이유가 있나요?
무신론자 입장에서는 성경책은 그냥 판타지 소설이죠.
그냥 그리스신화 처럼...
그리고 이미 예수님 다시 왔다갔음.
내가 봤음.. 믿을겨? 안믿을거지?
결론은 님이 불쌍..ㅉ
작성자님이 올리신 영상은 기본적으로 구약성경에서 잔혹하게 보이는 하나님의 모습과 신약성경에서 사랑으로 그려지는 하나님의 모순적인 모습을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신학적으로 볼 때 구약과 신약의 하나님은 동일한 사랑의 하나님이죠.기독교적 설명을 원하신다면 위 동영상과 같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절대선과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무신론자 분에게는 달갑지 않은 설명이리라 생각합니다. 무신론 영상들을 찾아보실 정도면 작성자님께서 무신론에 관심을 갖고 나름 깊이 있게 공부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기독교 변증학처럼 유신론적 관점에서의 설명도 공부해보시면 개인의 성장에 있어 더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든지 한 쪽에만 치우친 관점을 갖는 건 장단점이 있으니깐요.
어떻게 그리냐는 인간의 주관과 목적에 따라 그릴뿐... 이렇게 해석되네요.
종교는 인간이 만들어놓은 틀일뿐...
해석의 다양함이라는 말을 그런식으로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것은 누구라도 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먹사들이 성경을 지들 마음대로 곡해해서 사용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구태여 예의갖추고 토론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비난조의 말을 쓸 필요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