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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사입니다.745

  • [* 익명 *]
  • 등록일 2024-03-06 18:16
  • 조회수 32517

와....정말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익명이긴 하지만 제 뽐뿌 인생에서도 역대급 관심이었습니다.

글을 읽어 보시면 좋지만.. 안 읽고 그냥 화내시면서 분노감을 좀 푸셔도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까지 달아드린 댓글에 왠만하면 "네"라고 라도 짧게 달아드린건 제가 다 읽어 봤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였거든요.

제가 별건 아니지만 뭐 자도 하고 싶은 얘기 하고 선생님들도 하고 싶은 얘기하고 좀 속이 시원해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익명이라 가능하겠지만요.

어제까지의 댓글 이후에 달린 댓글은 대략 보긴 했는데.. 솔직히 하나하나 다 못 읽어 보겠어요. 대댓글도 어려울것 같구요.

대대댓글들도 솔직히 읽기 힘들꺼 같습니다. 전 전공의가 아니라서 오늘도 진료를 봐야하거든요.

그래도 조만간 댓글들 중에 가장 중복되었던 왜 이 대책없는 의사 수 증원이 현재 세계 최고의 우리나라 의료 보험 체계를 붕괴 시킬것인지에 대한 글을 올려 볼께요. 거기에도 하룻동안에는 열심히 댓글 달아보겠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크게 없긴해서... 잘 전달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예로 들었던 세가지 의사들이 크게 목소리를 냈던 이슈 중에 의약분업 관련해서 약사님들 댓글들이 좀 있으셨는데..

댓글을 보니 저는 약 설명 좀 열심히 하다보니 너무 선입견으로 쓴 내용도 있는것 같긴 해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설명 제대로 안하는 의사도 있고 설명을 너무너무 잘해 주시는 약사들도 많기 하겠지요.

그 부분에 대해 너무 단적으로 생각한것은 사과드립니다. 제 잘못 인거 같습니다.

저도 아는 약사님들도 꽤 있고 친척, 친구들도 있습니다.

약사님들 직능 자체를 무시하고 싶지는 않지만, 저는 의약 분업이 필요없고 환자 불편감만 가중 시켰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그 입장만으로도 무시한다고 느끼신다면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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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수과는 아니고 그렇다고 미용과도 아닌 평범한 의사입니다.

관심도 안가지시고 욕을 먹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오래전 가입했고 자주 찾았던 커뮤니티에 예언까지는 아니더라도 의료계에서 현 상황을 좀더 잘 볼 수 있는 입장에서 정도 글은 남겨 놓고 싶어서요.

용기는 없어서 익명으로...

 

국민들은 지금 같은 여론을 가질 수 있고 환자 단체나 다른 의료 관련 종사자들도 각자의 입장에서 여러 생각주장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들 주장도 본인들의 입장에서의  무리한 요구도 있을지 모르지요.

하지만 의료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양쪽에서 욕을 먹더라도 장기 플랜을 세우고 조절해 나가는게 정부정치권 할 일입니다. 근데 지금 무능한 이 정부는 총선 표 팔이를 위해서 나라의 근중의 하나인 의료 시스템 붕괴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기름값을 30프로 할인하문제에 대해서 여론을 묻는게 무슨 의미있습니까? 국민들이 90프로 이상 압도적으로 찬성한다면 그로 인해 생길 문제들은 무시하고 흔들림없이 빠르게 치고 나가야 합니까? 

 

 

지금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 들여볼때 제일 중요한건 이런 정책의 목표입니다. 바이탈을 다루는 필수과 강화와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지방 의료 약화 해결이죠.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지금 의사들밥그릇 싸움을 하는게 아닙니다. 뭐 의료계가 무너지면 의사들에게도 타격이 있을 수 있겠지만.. 목표가 의사 월급 깍고 타격주는게 목표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도 의사수 늘려서 의사타격입고 국민들은 더 좋아진다면 저희가 죽기 싫어서 발악하다가 매장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상태에서 시스템을 바꾸지 못하고 의사 2천명 늘리면 확실히 대한민국 의료는 무너질겁니다. 저나 제주변 지인들도 증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가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무너져서 저희 노년이랑 우리 애들 나중에 치료 제대로 못 받게 될까봐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진짜입니다. 솔직히 의사 월급이야 언젠가 줄어들수도 있겠지만 당장은 아니고 앞으로 시스템의 붕괴가 환자들에게는 확실한 독이지만 의사들에게는 확실치 않죠. 언제나 그랬듯이 시스템에 잘 적응하는 의사는 승승장구 하겠고 그렇못한 의사들은 힘들겠지만, 먹고사는 생계를 걱정할 수준은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국민들을 걱정했다고 뻥치지 말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의사들도 당연히 다른 직역과 마찬가지로 밥그릇을 뺏으려고 하면 화를 내겠죠. 그렇다고 해서 화를 내는게 다 밥그릇 문제는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의료시스템이나 현 구조를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재앙적인 미래가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는 겁니다.

 

예전에 대표적으로 의사들이 목소리를 유독 크게 낸 이슈들이 의약분업, 의학전문대학원, 문재인케어 때 등등이죠.


의약분업 -> 항생제 남용, 리베이트 근절과 같은 명목상 이유를 댔지만, 해결은 의약 분업이 아니라 지금처럼 리베이트 쌍벌제라던지, 항생제 남용 감시 시스템 같은 다른 방법으로 개선을 시도하는게 맞았죠. 의약분업으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환자들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다시 약국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되고 이전에 비해 조제 및 복약 지도료라는 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보험 재정도 더 나가게 됐구요. 여전히 약물 설명은 의사들도 열심히 하고 있고 약물 부작용에 대한 책임도 대부분 의사가 집니다.

의학전문대학원 -> 기초의학살리기, 인기과 편중현상 해소를 명목상 이유로 댔지만, 전혀 의미가 없었죠. 고등학교 갓 졸업한 애들이라 진로에 대한 고심이 않은데, 대학 졸업하고 학술적인 관심이 많은 인재들은 훨씬 다양한 선택을 할꺼라는게 정부 주장이었구요. 결과는 늦은 나이에 의사 되는 분들이 늘어나고 그 분들이 나이감수하고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이유는 철모르는 고딩들과는 달리 뚜렷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의학전문대 출신 선생님들 중에서도 희생 정신과 사명감이 매우 투철하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의대에 비해 더 늘어나지는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수능만으로 선발될때보다 더 많은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해져서 잘사는 집 아이들이 입학하기 유리해지기도 했죠. 실제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다시 의대로 돌아왔습니다. 문제점들이 더 심화되어서요. 지금 의학전문대학원 유지 학교가 거의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케어 -> MRI등의 비급여 항목이 급여화 되면서 보장을 강화했을 때 사람들이 부담을 덜 느끼면서 필요한 검사를 적절하게 받게 해주는 거였겠지요. 결과는 조금만 의심되도 MRI 검사 남발하면서 재정 파탄의 주범이 되었지요. 천분의 1의 확률로 문제 가능성이 있을때 MRI 찍는게 맞을까요? 환자 본인 입장에서는 맞습니다. 본인 몸이니까요. 근데 전체적인 의료 시스템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돈은 유한하기 때문에 결국 돈이 부족해지면서 10분의 일 50분의 일 확률의 환자들 검사까지도 못하게 되겠지요. 지금과 같은 방어진료 시대에 안찍어줬다가 환자가 MRI를 언급했는데 천분의 일의 확률로 문제가 생기면 의사가 소송 걸리고 무능한 의사지탄을 받게 되죠. 저부터도 진료 볼때 항상 완곡하게 설명합니다. “저는 큰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이 원하시면 찍어서 확인하는게 나쁠껀 없습니다.” 이렇게요. 결국 급여로 돌렸던 대부분의 검사들이 다시 비급여화 되었습니다.

 

물론 의사의 이익여부가 걸려있는 부분도 있었겠지만, 그걸 위해 공공의 이익을 해치려고 반대 하지는 않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나중에 그 정책으로 인해 돌아가는 상황들을 보면 대부분 의사들의 목소리가 맞았습니다. 그로인해 벌어진 재정손실이나 환자 피해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죠.

위의 세가지 사례는 그래도 정부 취지가 순수했다고 봅니다. 정부 인기 올리기 위해서 실시했다기 보다는 뭔가 국가 의료체계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며 시행했다고 봅니다. 의료계의 정확한 상황을 판단하기가 여러이유로 힘드니 부작용 가능성을 과소 평가하고 효과를 과대 평가해서 문제가 됐지만요. 

 

근데 이 무대포 디올 정권에서는 그런 목적이 아닙니다. 그냥 본인의 과오를 묻고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의료 시스템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는 겁니다. 과거 정부들이 이 정권만큼 권력이 없어서 의대정원을 밀어 붙이지 못했을까요? 아닙니다. 그래도 목표가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국의료 시스템의 발전이죠. 좀더 나은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대화도 되고 절충이 됐던겁니다.

의료 정책을 의사에게만 맡길수는 없습니다. 의사들에게만 좋은 정책이 국민들에게 좋은 것은 아니고 선하고 희생적인 의사만 있는게 아니니깐요. 환자에게만 맡겨도 안됩니다. 무조건 혜을 늘릴수는 없고 항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깐요. 적절히 조절하되 전문가의 말을 충분히 참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양쪽에서 욕을 먹더라도 현실에서 가장 이상적인 정책을 정부와 정치권에서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아마도 세가지 사례에서 그래왔듯이 의사들은 어쩔 수 없이 정부가 하자는 대로 따라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국가를 상대로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더구나 검찰정권을 상대로... 여기 분들이 많이들 원하시는대로 그냥 될대로 되라 하고 놔두고도 싶습니다. 뭐.. 결국 그렇게 될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앞의 세가지 일보다는 훨씬 파급력이 커서.. 아마 되돌릴 수도 없고 비가역적인 의료 시스템 파괴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 가면 이런 주장이라도 했다는게 조금 위로가 될 것 같아서요.

환자를 볼모로 잡고 투쟁하는게 아니라.. 지금 이대로 가면 나중에 진짜 많은 환자들이 죽어 나갈겁니다. 소중하지 않은 생명이 없지만… 지금의 저항은 안타깝지만 최선이라고 봅니다.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많은 분들이 읽을 것 같지는 않네요. 논쟁이나 다투고자 쓴 글은 아니어서 다툴만한 얘기들은 댓글에 달진 않을께요. 이해 바랍니다. 

읽어 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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