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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배민 B마트 알바 입니다. 6
이름: [* 익명 *]


등록일: 2022-06-10 00:24
조회수: 1665





 

개인적으로 정리할겸 이일이 어떤일을 하는지 궁금하시는분들을 위해 적어봅니다.

 

 


우선 주로 하는일은

 

고객이 없는 창고형 커다란 매장에 진열된 수천개의 분류된 물건중 에서 

 

고객이주문한거 가지고 와서 포장 해주는 일이 주요 업무 입니다. 


 

 

엄청 단순해 보이죠.. 근데 비마트는 퀵 커머스가 생명입니다.

 

주문서에 물건이 1개가 잇건 물건이 20개가 잇건 고객한테 나가야 하는 속도는 같습니다.

 

주문서에 20개 내외,  최대 주문 10kg 까지 꽉채운 주문 걸리면 진짜 쌍욕이 절로 납니다.

 

한두건이면 괜찮은데 ㅋㅋ  생수에 탄산음료에 세탁세제, 잘 깨지기 쉬운 수박 이런거 걸리면

 

포장할때도 너무 타이트하고 바구니 들고 몇백평 되는 매장 왓다갓다 해야 합니다.

 

그러다 시간걸리면 기사도 빨리 가져가야하니 짜증낼수 있고. 고객 컴플걸리고 해서 비마트에서는 이걸 시간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빠르면 1분 늦어도 5분내외로는 냉동/냉장/ 상온 싹다 뒤져서 주문들어온거 다 가지고 와서 포장까지 해야합니다.

  

 

물건의 종류는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냉동, 냉장, 상온(과자,음료수,라면), 생활용품

 

크게보면 이정도 인데...... 어플보면 알겠지만 가지수가 점점 늘어갑니다. 

 

중소형 이마트 + 다이소 매장 이라고 보면 됩니다. ㅋㅋㅋ

 

입사전에는 큰 편의점 매장이겟지 생각햇는데 생각보다 창고 규모가 엄청 큽니다

 

 

암튼 주로 하는일은 이런데..... 이건 적응되면 나름 할만 하다고 보지만 힘든건 마찬가지 입니다.

 

4시간 일하고 1시간 식사시간 그리고 4시간 또 일한다고 보면 됩니다.

 

 

 

 

자 이제부터는 단점 나갑니다...   되게 단순하게 생각했던일이라 저한테는 단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1.  근무 스케줄

 

 

 풀타임 근무 기준으로 주5일 근무에 휴무 스케줄을 로테이션에 따라 평일에 이틀 쉬어야 합니다. 주말에 주문이 많다보니 주말에 쉬기 거의 힘든데

 

이것도 돌아가면서 쉴수는 잇어서 한달에 한두번은 주말에 쉴수 잇지만 매주 주말에 쉬거나 고정으로 평일 특정요일에 쉬는거 불가능합니다.

 

뭐 요일패턴 상관없는 분들은 괜찮겟지만 주말에 따로 할일이 잇거나 하는분들은 일하기가 힘들죠.. 한마디로 한달내내 시간은 비워놔야 합니다. 사정봐주는거 한두번 있긴 하구요..

 

그리고 식사시간도 딱 11시, 12시 이런식으로 정해놓고 먹을수 없고   4시간,5시간 근무 지나면 돌아가면서 먹습니다.

 

6시에 출근해서 10시에 휴식걸리면 주변식당 오픈안해서 편의점같은데서 떼워야 합니다 ㅠ 11시에 휴식걸려야 밥먹을수 잇는데 이건 지점마다 다를듯요

 

 

 

 

2.  근무 강도

 

 

  오픈조/ 마감조가 있는데......  제가 마감은 안해봐서 모르겟는데 오픈 입고업무가 상당히 빡셉니다. 새벽 6시까지 나와서 롤테이너 몇십개에

 

물품 8000개 내외(날마다 다름) 정도 들어오는거 위에 말한 분류대로 다 채워넣어야 합니다. 보통 5명내외로 하는데요..... 

 

힘든건 기본이고 이게 위험할때가 많습니다. 롤테이너 바퀴에 밟히거나 찔리거나 할수도 있고 부상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습니다.

 

어플에서 고객들이 비마트 주문 가능한 시간이 9시인데   그전까지 입고 끝내고 유통기한 조회 싹하고 준비 마쳐야 합니다.

 

일단 냉동실은 굉장히 춥고 짜잘한 물건이 짜증나게 많습니다. PDA들고 일하는데 포장지에 따라 바코드가 막 구겨져 잇어서 PDA도 더럽게 안찍힙니다.

 

아침에 엄청 빡세서 일하다 보면 마스크 싹다 젖어버립니다. .....

 

냉장식품은 채소나 고기류가 많습니다. 냉동보다는 그나마 나은거 같지만 품목은 냉동보다 많고 감자,양파,무 이런것들도 있어서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상온식품은 부피가 크고 무거운것 부터 짜잘한것까지 많습니다. 흔한 편의점 식품 이라고 보면되는데

 

제가 이번에 느낀게   생수나 음료 주문할때 택배기사님들이 엄청 고생하신다는걸 절실히 깨달앗습니다. 

 

주문건에 액체류 들어가면 진짜 어마어마하게 무겁습니다. ㅠㅠ 바구니에 생수 2리터 2개만 넣어도 팔목아픕니다..

 

이건 단점이라기보다 이일에 대해 자세히 적엇습니다. 적응되면 가능한 일이라고 보는데 타이트하고 압박감에 시달리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리고 포켓몬빵 같은 이벤트 주문 들어오면 주문 막 50개씩 밀립니다. 이때는 30분~1시간이면 끝나는데 전직원 전부다 나와서 전쟁터가 됩니다.

 

비마트만 그런게 아닐거에요 다른 주문 어플같은에서도 이벤트 때리면 그 회사는 죽어난다고 보면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즉 비마트도 특정시간대에 쿠폰  뿌리고 그러면 주문 엄청 늘어나서 단체로 뛰어다녀야합니다 ㅋㅋ

 

 

그리고 업무는 입고, 피/패킹만 하는게  아닙니다.. 주기적으로  시설 온도체크해야하고 pda 기기체크 해야하고

 

롤테이너 정리, 빈박스 폐지 정리, 환경정리 뭐 할거 계속 나옵니다.... 이건 관리자에 따라 차이가 잇겟지만 따로 청소하거나 관리하는분들 없기때문에

 

정리정돈 기기, 시설 관리까지  알바들이 모든걸 다한다고 보면됩니다.

 

 

체력은 기본에 지속적인 시설 관리 까지 해야해서 다소 귀찮습니다.  

 

이점은 메니저들이 하면 좋을거 같은데 왜 알바들한테 시키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한마디로 단순하게 물건 가져와서 포장만 하는게 아니란겁니다.

 


 

 

 

 

3. 동료 근무자

 

 

이건 단점이라기보다 복불복입니다.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일이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가 속도가 안나오거나 아님 성격이 이상하거나 하면

 

괜히 처지거나 할수 잇습니다. 그만큼 같이 일할때 영향을 받는 일이에요. 신경쓰고 무시하면 되느냐 하지만 직접 해보면 압니다 그게 안됩니다.

 

내가 빠르면 상대가 답답해질수잇고 상대가 빠르면 나한테 답답하다 표현하는 사람도 잇고... 

 

암튼 여러사람이 같이 일하는거라 이런거 싫어하시는분들에겐 단점입니다.  일 바빠지면 싫은사람이랑 협업도 해야하고 뭐 사람사는게 그렇죠

 

대신 회사 분위기상 좋은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어딜가면 꼭있는 폭탄에 걸리면 더더욱 피곤해진다는겁니다. 

 

매니저가 아닌 같은 동료 사이인데도 동료끼리 엄청 지시하고 몰아붙이는 사람도 있어서 굉장히 피곤합니다.

 

의욕이 넘친다고 해야하나요? 근데 이런 사람없이 화이팅하며 일할때도 비마트는 잘만 돌아가는데 꼭 명령조로 불편하게 하는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매니저라는사람들은 배민 직원들이라 신기하게 동료들보다 터치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동료끼리 눈치보는게 심합니다.... 쌈닭들 우리에 풀어놓고 감시하는 느낌? 전 그게 좀 불편했습니다.  이건 직접일을 해봐야 알거 같아요

 

 

 

 

 

그외 짜잘한 단점들도 잇는데 너무 길어져서 일단 적지 않았구요 

 

그럼 마지막으로 장점 적겠습니다.

 

 

 

 

 

젊은 회사, 배달의 민족 우아한 형제들 

 

정직원중에 꼰대가 아예 없습니다. 이건 회사 차원에서 더 이렇게 한느거 같고

 

위에 말햇듯이 오히려 동료들끼리 묘한 눈치싸움을합니다. 주문이 많이 들어오면 누구는 빨리하고 누구는 설렁설렁하고 다 티가 나니까요

 

대신 회사자체는 배민 이미지 아시다시피 젊은회사 그 자체라서 꼰대들이 이래자 저래라 하는건 없네요. 월급밀릴일도 1도 없고

 

퇴근도 눈치안보고 정각에 하면 되구요. 교육이나 직원 관리등등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알바들도 한달 채우면 다음달에 월차 1일씩 나가구요.

 

명절, 생일 상품권이나 연차등등 시스템이 쪼금더 낫다는 겁니다.. 장점은 장점이죠

 

그리고 절대 관리자랑 트러블 날일이 없습니다.  직접 겪어보면 알겟지만 상급자라고 느껴지는건 없습니다.

 

장점은 사실 이것 뿐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또 앞서 말한 단점이 또 떠오르는데ㅋㅋ

 

 

 

 

한마디로

 


식대없는 최저시급받으면서 택배 상하차 보다는 덜힘들고 편의점 보다는 빡세다고 보면 되겠네요

 

물건 나르고 포장하고 재고 관리하고 주변 정리 해야 하는일... 

 

그리고 랜덤하게 걸리는 주변 동료들과 매우 젊은 관리자들

 

 

이정도로 정리할수 있겠네요

 

이일에 대해 추천/ 비추천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일이 잘맞아서 다니는분들도 계시니까요...


 

 

 

 

두서없고 정신없게 썼지만 여기까지 마무리 하겠습니다.

 

B마트 관련 질문해주시면 아는건 답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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