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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직장생활 12년정도 하다가
좋은 기회가 생겨서 미국 현지업체로 이직하였고,
작년 1년을 월세살다가 올해초 주택구매해서 모기지 갚으며 근근히 살고 있는 평범한 미국직장인코스프레하는 외노자 입니다.
참고로 배우자가 미국인이라 이민비자는 쉽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민비자는 한국직장생활 하면서 준비했고, 회사에는 2개월 전에 통보했고, 인수인계 다 하고 현재도 좋은 관계 유지하며 지냅니다.
비자는 결혼비자로 13개월 정도 걸렸는데 요즘은 8개월내로 끝난다고 합니다.
미국 직장생활에서 중요한 급여는.. 연봉제/주급제로 나뉘고
매니저직급 이상은 연봉제고 슈퍼바이어포함해서 그 밑에는 다 주급제로 월급받습니다.
주급제로 받는 직원들은 PTO라고 유급휴가를 10일~15일 받는데 본인이 더 쉬고싶으면 일을 더해서 PTO를 만들어서 쉬기도 합니다.
연봉제로 받은 매니저 직급 및 임원들은 알아서 쉬고싶을때 쉬고 일하고 싶을때 일하는데
성과 뒤쳐지면 알아서 눈치껏 일 더하고 집에서도 일하고 합니다..
근무여건은 한국회사랑 비교시 많이 다른데,
사람짜르는건 정말 칼이네요... 한달 / 2주전 이런거 없고 그냥 당일 이메일로 통보받는 직원도 받습니다.
미국 처음 왔을때 구인난이 심했는데 지금은 레이오프시즌이네요.
직원 100여명 되는 식품기반회사인데 식품쪽은 좀 낫긴한데 IT 쪽은 진짜 칼바람 붑니다.
여파가 언제까지 갈란가모르겠지만
얼마전까지 트럭커 구한다고 난리치던 회사들..
기사랑 차가 남아돌아서 트럭스탑(트럭주유소) 가면 놀고있는 기사들 많다고 합니다
5식구 그냥 모자라지 않게 근근히 살아가는데 .. 질문 있으시면 답해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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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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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많이 올랐나요? 미국에서 사시면서 장점은 아떤 것이 있나요?
일단 주유비도 많이 나오고.. 난방비 그리고.. 생활필수품 같은거 모두 많이 올랐는데 다 살아가지더라구요..
워라벨이 무조건 좋습니다.
집에서 근무해도 되고, 일단 성과만 가져오면 눈치안보고 직장내 임원들과도 친구처럼 지내고
감정소모 같은거 안해서 수명이 길어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