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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1명있는 세가족입니다.
지역은 인천 송도이고, 현재 자가격리중입니다.
14일 월요일.. 이상하게 출근하기가 싫어서 집에서 와이프랑 띵가띵가 놀고 있는데
오후에 아이 영유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열이 나서 조퇴해야될 것 같다고..
애기 엄마가 바로 픽업해서 병원가서 신속항원검사 하니 옅게 2줄 나옵니다.
바로 임시선별검사소가서 pcr검사하고 화요일날 확인판정받았습니다.
아이 증상은 열이 최대38도까지 올라가고 목이 좀 아프다고 하고 기침도 약간 하는 정도.. 항생제와 해열제를 적절히 써가면서 경과 지켜보니 3,4일 정도
지나니 증상호전되더군요.
저도 사업을 하는지라 비교적 자유로워서 월요일부터 회사에 아예 나가지 않았고, 아이엄마도 전업주부라 집에서 계속 있었지요.
3차접종한 동거가족은 수동감시에 격리가 없고 외출가능하다고 하지만 혹시 남에게 피해가 갈까봐 외출을 전혀 하지 않고 세 가족이 집에만 있었습니다.
아이를 따로 격리하거나 마스크를 착용시키지 않고 그냥 평소처럼 살았어요.
아이엄마는 증상이 없고, 저는 17일부터 목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열은 없어서 단순히 목감기인가? 생각했지만
19일 동거가족 수동감시 해제 전 검사를 받았는데 저만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참고로 아이엄마와 저는 3차까지 맞은지 한달지났습니다.)
제 증상은 그냥 목이 좀 아프고, 가래가 좀 끼고 가끔 기침하는 정도입니다. 열은 전혀 없고, 해열제나 타이레놀도 먹은적이 없습니다.
컨디션이 그리 나쁘지는 않고, 아이 덕분에 2주동안 집에서 푹 쉬겠네요.
코로나가 우리 가족을 한번 휩쓸고 지나갔네요.. ㅎㅎ;;
생각보다 증상이 경미해서 다행입니다.
여러분도 코로나 조심하고 생각처럼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글 적어봅니다.
혹시 질문 있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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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