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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전직 현직 무직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이 모여
직업 정보 물어보고 직업 경험 공유하고 하며
내가 잘 모르는 세상 돌아가는 거 알게 되는 재밋는 포럼이었는데
아니 심지어 방구석 소설가들이 소설처럼 직업이야기 지어내도 그저 웃으며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이젠 주기별로 직종별로 들고와서 갈등 빚기 바쁜 포럼이네요
직종별로라고 해도 사실
없어선 안될 중소기업 무시하고
박봉에 개무시 당하는 각종 공무원들 무시하고
힘들게 개인사업하시는 분들 매출 따라 차별하고
그게 전부지. 우습습니다.
잘 모르는 돈 잘 버는 직업 권력 넘치는 직업에 대해선 입꾹
만만한 중소기업 공무원 영세사업자만 까대고
세상에 직업이 얼마나 많은데
여기 올라오는 건 그저 좃소타령 비정규직타령 내세금받아먹는공무원놈들타령 누칼협 누칼협 으이그..
식견이 좁아 지식이 짧다 해도 남을 비방하는 삶은 그 누구도 '무식해서 그렇지..' 하고 이해해주지 않아요
자기 마음 씀씀이가 자기 생각의 깊이가 종지만한 것을 과시할 뿐입니다..
어차피 뽐이 경제적으로 알뜰살뜰해보자 하고 모인 사람들이라
그렇게 왔다가 이 게시판 저 포럼 돌아다니는 분들이라
사실 근본적으로 생활 모습 비슷한 사람들이잖아요
결국 여긴 서로서로 중소기업에 공무원에 영세사업자일 텐데
수입 고만고만하지 여윳시간 비슷하지
모두가 선망하는 직종의 사람들은 이 사이트에 숫자가 적을 건 뻔하지
다들 바쁘게 돈 버느라 여유시간 없을테니
결국 비슷한 사람들끼리 있는데 두루두루 웃으며 지내면 좋을 걸
왜 눈팅하는 사람들 기분 잡치게 비방글만 써댑니까 몇몇 분들..?
경제적 수준 비슷한 사람들끼리 서로 월급차이 찔끔나는 사람들끼리
공격공격
너 죽어야 나 사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십니까
너네가 상품권 다 사서 내가 못샀잖아도 아니고 왜 그러십니까
정말 순수하게 종지만한 마음으로 자진해서 남을 까는 겁니까
어디서 쫌쫌따리 급여 받으면서 갈라치기 지령 받은 겁니까
저 위에 쓴 일반적인 우리의 직업들마저 그만한 직업들마저 갖지 못하고 열등감 터뜨리는 방구석사람들입니까
세상 참 힘들게 사네요..
이렇게 말해도 또 제정신 아닌 사람들은
아닌데? 난 잘 사는데? 내가 관련 일해봐서 아는데 좀 까야겠는데?
이러겠죠
휴
삶의 행복을 이런 데서 댓글다툼하는 데에서 찾지 마시고
날도 좋은데 소중한 사람과 산책도 다니고 어디 축제 가서 군것질도 하고 예쁜 사진도 찍고 하는 데에서 찾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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