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나 일부 업체에서 박스 이면에 은박지 비슷한걸 붙여서 보냉,보온 포장하는 박스들이 있던데 

스티로폼 박스에 비해 부피나 보관에 용이해 이용하기 좋다고 생각은 들지만

생산 단계도 까다롭고 박스 버릴때 비닐도 뜯어서 분리수거 하는 마당에 이면에 붙어있는 

그 은박지도 그냥 수거할 거 같지 않다고 생각드네요. 

지금은 뭐 이용량이 많지 않으니 불법이다 뭐다 말 안하고 있는거 같은데

나중에 문제되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급증된 수요가 펄프+재활용으로 제작하는 국내 제지사에서

폐지값 인상 및 폐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해 제지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고 쭉 말하면서 작년에만 3차례 단가 인상을 했었습니다.

지금도 원자재 공급에서 나아진 상황은 없긴하지만, 그래도 이례적으로 단가가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뭐 제지사 화재나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여기서 더 이상은 안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제지사 계열사에 있는 판지사 입니다.

단가 인상이라는게 제지사에서 종이값 올랐으니 올려라하면 올릴 수 밖에 없는게 판지사라 박스값 올라갔을때 돈버는건 제지사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3차례 인상하면서 올린거라고는 정말 순수 원지값 인상분만 반영 했거든요. 가공비 인건비는 계속 그대로 입니다. 

다른 영업사원도 그러리라고 생각듭니다만 뭐 기계 안끊기게 잘 돌아갈만큼만 발주가 들어오면 아주 화목합니다. 하지만 발주량이 감소해 기계를 세운다 그러면 불호령이 떨어져서 눈칫밥 생활하게 되죠.ㅎㅎㅎ

요새는 아세아 신대양도 포함해서 5대 메이저로 봅니다.

소량 사용 하는 업체는 마진이 꽤 남죠 하지만 소량이기 때문에 전체 비중에 얼마 안됩니다. 

평균적으로는 10프로 언저리 입니다.

현장은 아무래도 좀 힘들고 사무직에서도 영업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캐파만 잘 차있으면 좋습니다.

캐파 못채우면 엄청 스트레스 받구요. 캐파를 오바해도 힘듭니다.ㅎㅎㅎㅎ;;(적당선이 중요하죠)

종이,박스 업계가 오래된 곳이 많다보니 아주 수직적입니다. 

군대체질이다 하시면 괜찮습니다.

지함 사장님들 정말 힘드셨을 지난 1년 통감합니다.ㅜㅜ

판지사에서 온라인 판매 운영한다는 건 못본거 같네요.

기계가 있는 판매소 일수도 있고 기계없이 판지,지함소에 외주 진행해서 

물건만 받아서 팔 수도 있습니다. 흔히 나까마 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