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현재 비씨는 국카와 함께 카드업계 분들이 다들 가고 싶어하는 회사입니다.

은행계보다 돈은 세진 않지만 워라밸, 문화가 좋구요. (미래가 좀 의문인 건 단점이네요)

카드 하나를 만들더라도 은행 영업점/설계사/네이버 토스 페이코 등에서 리워드 받고 만드는 경우/리워드 없이 비대면 발급 받는 경우 등 다앙한 경로가 있어서 딱 말하기는 힘들어요. (내부 관리상 '채널별 회원모집에 따른 비용'은 추산해도 '회원 한명 모집할 때마다 얼마 이익'이라는 지표는 없습니다. 체리피킹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카드 만들고 리워드 주는 건 매월 회원 모집 목표가 있는데 거기에 맞춰서 매달 비용 태우는 게 바뀌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1년에 100명 모집해야 하는데 11월까지 70명만 모집됐다면 12월엔 카드 발급 리워드가 엄청 오르겠죠. 모집속도 조절해야하면 리워드가 줄고요.

아무런 배경 없이 추천해달라고 할 땐 카정포 추천해드리는 편입니다.

카드사 내부에 비정상거래, 블랙리스트 감지하는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신용이 아니고, 약관상 문제가 없는 거래라면 따로 감시대상은 아닐 것 같네요. 어떻게 5천만을 혜택 누리셨는지 궁금하네요 ㄷㄷ

보통 카드사/브랜드 미리 정해둔 비율로 분담합니다. 뒷 내용은 펑~

같은 신용점수 갖고 있어도 어느 은행은 대출 뚫리고 어느 은행은 대출 안 되는 원리랑 비슷합니다. KCB, 카드거래내역, 소득 등을 바탕으로 한도 계산하는 원리가 있고 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연체 같은 경우 언제든지 돈을 안 갚아서 부실채권으로 갈 수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기 때문에... 상당한 발급거절 사유죠.

타사 신용거래 정보를 볼 수 있어서... 평소에 신용관리 잘하셔야해요.

리스크 관리하는 팀이 따로 있는데 거기서 상당히 보수적으로 리스크 관리하면 발급도 더 빡세지기도 합니다.

('무직인데 xx카드는 발급되고 yy카드는 절대 발급 안 되네요ㅠㅠ' 이런 글들이 그 증거입니다.)

수수료 인하는 정말 몇 년마다 있는 시련이기 때문에 요새는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입니다.

카드사가 카드 수수료 뽑아먹는 악덕업체(?)로 오인하시는 분이 많은데

정부가 계속 내리는 카드 수수료로는 이제 카드사 운영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고....

그래서 지금은 각 카드사가 금융서비스에 많이 집중하고 있고, 미래먹거리로는 데이터 사업을 발굴하려고 하죠

절대 기어들어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불가하죠... 지금 조건이면 애플페이로 애플만 돈 법니다.

그리고 결제 칩 조건도 해결되어야 하고요.

자산, 소득, 직업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카드사마다 신용관리 로직이 완전히 같진 않기 때문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신용관리를 타이트하게 하는 카드사는 초기 한도를 상당히 낮게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어느 정도 쓰다가 카드한도상향 신청하면 대부분 많이 올려줍니다.

카드사 입장에서도 사실 고신용자한테 한도상향 최대한 높여주는 게 이득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