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자의 경우 연수를 담당할 용역사들이 자신들이 제시하는 일정을 가지고 발표하면서 서로 경쟁하게 되지요.

왜냐하면, 현지의 답사지나 미팅을 하는 관계자들은 주말에 열거나 일하지 않거든요. 

물론 아주 특수한경우 주말에 여는곳도 있는데 대부분은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일정표를 봤을때 주중에는 본연의 목적인 현지답사, 관계자 미팅 등을 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주로 문화탐방이라는 이름아래 관광을 하곤 하죠. 실질적으로 주말에 할 수 있는것들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도시간 이동을 해야 하는경우 최대한 이동일자를 주말로 잡아버리거나 합니다.

이번 출장건 일정표를 보면 분명 그냥 놀러간거구나 하는것도 있긴 있어요. 그런데 제가 봤을때는 그렇지 않은 일정들이 더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주말이라고 꼭 관광을 해야 하느냐? 라는 반박에는 당연히 그렇게 하지 않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고 싶습니다.

일단 그 문제는 예산에 대한 문제도 있습니다. 용역사 입장에서는 그냥 관광을 돌리는게 비용이 적게 들거든요.

정말 공부하러 가는 경우, 주말에 회의실 빌려서 서로간 간담회 및 전일 방문지 피드백 등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호텔에 미팅룸 하나 빌릴려면 꽤나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거기에 관련자 한두명이라도 섭외 해달라고 하던가 하면 통역이니 뭐니 해서 비용이 어마어마 하지요.

그런데, 나라장터 가서 용역 나오는거 보시면 아실텐데, 용역사한테 주는 비용이 말도 못하게 짭니다. 심지어 손해가 나는 경우도 허다해요. 용역사는 더 공부하게끔 일정을 만들고 싶어도, 비용적인 문제가 있어서 어려운것도 있죠.

뭐 아무튼 일정표를 보면, 대충은 이사람들이 놀러갔구나, 뭐라도 보러 갔구나 구별이 됩니다.

여튼 관광일정이 주중에 있으면... 그건 욕쳐먹어야죠...

근본적인 문제는 용역비가 너무 짜다는거고, 두번째는 참여자가 정말 배우러 가려는 의지가 너무 약하다는거죠.

공무원의 모든 활동은 세금 입니다. 

그들이 회식을 해도 세금 입니다. 

공무원 월급도 세금이죠. 그렇게 따지면 회사에서 하는 출장 교육도 회사돈으로 하는데 다 문제가 있고 욕먹을 일은 아니죠. 그걸 제대로 안쓰고 노는데 쓰면 문제가 있지만.

맞아요. ㅋ 

심지어 성과공유회도 여행사가 열어요

성과자에 대한 포상이었습니다.

총금액따라 다릅니다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인가요?

그건 현지가이드에게 말하면됨. 

알아서 해줌

그런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보통 4%정도 남깁니다. 1억짜리 따서 섭외 한다고 2-3개월 고생하고 400만 정도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