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에서 4년간 PC방을 했습니다.10
- shrike
- 등록일 2023-08-22 06:33
- 조회수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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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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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든 알바든 가깝다면 가까운 동네에서 하셨는데, 원래 그 동네 주민이신가요?
대학동 신림사거리 가깝다면 가깝고 어찌보면 대학동은 섬 같은 곳인데, 손님들 스타일도 다를 것 같아요. 다른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요즘도 자영업 하실 것 같은데, 그렇다면 어떤 업종에 종사하시는지도 알고싶고 지금도 관악이 근무지인가요? 거주지도 관악인지도 궁금합니다.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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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ke
지금은 제주도까지 와서 드론회사 합니다. 취미로 개조하며 놀다가 업으로 시작해보고 있는데... pc방 이전에는 게임개발,하드웨어에도 손을 대었던 탓에 pc방 시절 마스터하드 전부 제가 직접 제작하고 여러 sw적 hw적 튜닝기법 총동원해 프로게이머 손님들 많았고 국가대표팀도 자리잡아 훈련뛰고 그랬었죠.
집은 사당역 부근이라 걸어서 1시간 남짓했네요. 원래 걷는걸 좋아하다보니 거기까지는 걸어서 다니는 한계선 정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학동에 원룸잡아서 몇년 지내기도 했었죠. 신림역까지는 당연히 걸어다녔구요.
그 지역은 방세가 싸다보니 지방에서 갓 상경한 20대 초중반들이 첫 거주지로 선택하는 곳이죠. 때문에 밥값도 싸고 물가도 저렴하고 젊은층들이 많이 모이다보니 문화권도 딱 그런 곳입니다. 돈은 없지만 에너지는 강하다랄까요? 술먹으면 사고치는 사람 많고 게다가 번화가 우범지대 pc방이다보니 범죄자 단골손님도 많아서 한달에 한번꼴로 수배자라며 경찰이 돈 잘내는 단골손님 수갑채워 잡아가곤 했었네요. 전 군대를 전경으로 나왔던탓에 그런것에는 경험이 있어서 진상이나 불량청소년 상대하는건 무난했습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았죠.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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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ke
마눌 될지도 몰라서.. 현재진행형이네요.
이전 친했던 여자알바들은 결혼소식 종종 와서 축의금 꽤 나갑니다. 수금해야죠
2023-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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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자취녀 출신은 안좋은 시선으로 봐도 되나요?
전 노량진 자취는 그렇게 봐서..
1. 동거해본 여자는 안좋은건가?
2. 우리 어머니가 젊었을적 동거경험이 없었을까?
3. 여자가 속이면 내가 안속을 방법이 있나?
개인적으로 알바생 뽑을때 동거경험이 있으면 가산점을 더 줬습니다. 남자를(남자라면 여자를) 보다 잘 이해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그리고 거의 100% 의 여자가 자기 자식에게 자신의 젊었을적 동거경험 유무를 알려주진 않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이 사실을 속이려고 할 경우 남자가 안속을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습니다. 전 워낙에 많은 여자들과 시간을 보내본덕에 나중에는 이걸 구분하는 방법을 어느정도 알게되었는데 이것도 80% 남짓의 정확도이고 그걸 알게된다 하더라도 1번의 이유탓에 사실상 의미가 없더군요. 간혹 친구나 지인의 새로 생긴 여자친구가 그런 여자여도 굳이 그 사실여부를 귀뜸해주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