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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안걸어서 삭제 후 재업합니다 보셧더라도 모른척해주세여 ㅎㅎㅎ 이번에 괜찮은 조건으로 이직을 고민중인데 엄청난 조건인지 사실 가늠이 안되네요... 저는 이제 8년 5개월차 과장 3호봉입니다. 운이 좋아 조기진급을 두번 했네요 직무는 회계입니다. 현재 직장은 부경지역 중소기업(외국계) 연봉 5100수준 + 휴가비 50 + 명절 160 + 학자금(유치원 60, 초등학생 매년 60, 중고딩대딩은 다 실비지원) 여기에 매년 성과금으로 기본급100퍼에 정액300~500 하면 연봉은 약 6천선입니다 이외 복지가 좋은편입니다 연차사용도 자유롭고 저녁있는 삶, 매년 창립기념일 행사 등 근무환경은 매우 괜찮습니다 나인투식스 확실하구요 야근은 손에 꼽을정도구요 사우관계도 원만합니다만 팀장이 진짜 개노답입니다 사내정치에 위에 차장한명 다른팀으로 보내고 그 다음 타겟이 제가 되어서 힘들다기보다는 짜증나네요 일하는게... 팀장은 현재 내부고발과 직장내괴롭힘 신고가 들어간 상태고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를 비롯한 타부서 형님들, 원래 제 위에 있던 차장님까지 총 4명이 신고한 상태입니다 저 팀장만 없으면 이직고민은 안했을듯하네요 이직고민중인 직장은 마찬가지로 부경지역이며 중견기업입니다. 나름 그룹사구요 계열사 중 한곳으로 합격했으며 8년차라 과장1호봉으로 대우받고 연봉은 계약 6500 + 유류비가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성과금은 성과에 따라 나올수도 있지만 없다고 생각해야 할 거 같구요 중견 중 거의 탑급이라 매우 고민중입니다... 워라벨은 솔직히 좋지는 않을 듯 합니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직인데 딸 둘(5, 2세) 아빠로써 안정감을 포기하는게 참 쉽지 않네요 게다가 팀장 외 임원들을 비롯해 저에대한 인식이 좋은편인것도 고민 중 하나입니다 이직을 하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해야 하니까요... 회사 거리는 약 10분차이가 될 듯 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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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맞습니다.. 근데 와이프나 친구들은 고라고 하네요 저도 총각이라면 아묻따 고하겠지만요... 10년뒤의 모습을 생각해보라는 친구의 말이 가슴에 와닿아서 조언을 구해보고있네요...
이미 팀장은 니편내편할시기는 지났어요 모든사람이 적이구요 경영진까지 적으로 만들어둔 사람이라 시간문제일거같은데 문제는 제가 정신적으로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자꾸 도피가 하고싶어지네요 ㅠㅠ 너무고민됩니다
직장내 괴롭힘신고까지 들어간 상태이니 버티시는것도 좋아보입니다.
옮기는 직장이 규모가 훨씬크고 안정적이라면 옮기는 것도 좋지만 애들도 어리니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하지만 글내용처럼 와이프분이 이직쪽에 기울어있고 애들 서포트에 앞장서서 하겠다고 하시면 몇년간은 회사자리잡는다는 생각으로 일에 몰두하시면 이직도 좋아보입니다.
능력좋으셔서 부럽습니다^^
팀장자리는 힘들 듯 합니다.. 욕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굳이? 감투써서 피곤해지고 싶지 않네요 ㅠㅠ
이직은 포기했습니다...조건도 그렇고 마음이 선뜻 안내키더라구요
조언은 정말 감사합니다^^
연봉 1년에 1,500 더받는거+워라벨 무너짐 인데.. 10년뒤에 모습이 뭔가 많이 달라지나요??
최종목표가 대기업 이직이 아니라면 계시는게 나을듯해요~
나이드니 돈이고 뭐고 건강이 최고네요.
야근 쫌만해도 삐그덕삐그덕
워라벨 지키세요.
그리고 또라이 보존 법칙에 의해서 어딜가든 또라이들이 많아요.
신입도아니니 좀 낫지않으십니까. 버텨봅시다.
또라이보존법칙은 맞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팀내 절반이 또라이라는게 문제죠 ㅠㅠ
암튼 존버입니다! 익29님도 홧팅하세요~
아 그리고 현재 회사는 성과금이 최악의 경우엔 0원이 될수도 있긴합니다... 2호봉이나 깍이는 것도 아쉽긴하네요 과장을 8년이나 해야하니 ㅠㅠ
그거랑 별개로 갠적으로는 워라벨이 중요해서 스테이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복지 근무조건이 똑같을때,
연봉+1000이상이어야 이직을 추천하는데..
워라벨 보장 못하는데 +4~500정도면..
거기다 이직하고 나서도 사람이 좋을거라는 보장이 없으니...
좀만 더 기다려보시죠.ㅠ
감사합니다... 역시 사람 생각은 다 비슷한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