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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직장인 외벌이에 5살 자녀하나인 직장인입니다.
월 실수령이 400정도로 진짜 빠듯하게 살고있던차에
물가도 너무 오르고 무엇보다 나이 30대 후반 가까이되니 건강에 문제생기는게 느껴질정도라서
투잡중에서도 건강관리까지 가능한걸 찾다가 새벽 우유배달 알바를 보게되었네요
일한지 이제 2주밖에 안되긴 했지만, 후기 남겨봅니다.
1. 월수금 배달
거의 대부분 우유회사들 공통사항 같더군요
일주일 3번, 월수금 배달을 합니다.
월요일이 배달물량이 가장많고 금요일은 좀 널널해요
2. 시급
배달비는 한집당 5천원
한주에 한번 배달하는집도, 세번 배달하는집도 다 5천원입니다.
배송하는집이 40가구 정도이고, 2시간 좀 안되게 걸리는데 알바비 20만원정도 입금되는거죠.
한달 12일정도 배달일 하는거고, 2시간 좀 안걸리는걸로 계산해보면 시급 만원이 넘진 않습니다.
3. 장점
시급이 약하긴하지만, 좋았던점은 역시 건강관리입니다.
저같은 경우엔 4시에 기상해서 5시 우유배달 시작하고 7시 조금 안되는 시간에 끝나고 바로 회사 출근, 4시 퇴근합니다.
아침운동 하고 출근해서 일찍 퇴근하는 느낌이라 예전보다 하루에 쓸수있는 시간이 더 늘어난 느낌입니다.
다음날 알바갈 생각에 평일 술자리를 피하는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 되겠네요
사람을 상대하지 않는 알바라는점도 좋아요.
새벽시간대에 도로에 차도 없고, 신호등도 점멸등이고, 마주치는 사람도 없어서 혼자 묵묵히 일하는걸 좋아하는 저에겐 딱입니다.
좀더 오래 해봐야 알겠지만, 진짜 생계형 알바가 아닌이상 운동할겸 용돈벌이 하기에는 나름 괜찮은 알바같아서 추천할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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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작성자 *] /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위주 배달이다보니 뛰어다니며 배달하고나면 오늘같은 0도 외기온도 날씨에도 땀이...
[* 익명37 *] / 자차면 자원봉사 수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