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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만류한 이직에 대한 소회
이름: 규록


등록일: 2023-01-19 08:47
조회수: 1215





이전 회사

계약연봉 3700

5년차인데 주임2호봉

중식제공 함바집 약 5000원

연간 명절떡값+휴가비+인센티브+연차수당 합치면 300정도

8to5 왠만하면 5시30분 이전 퇴근

집에서 자가용로 20분

회사에서 인정받음, 주목받는 아이템

연봉인상률 남들보다 매년 1.5~2배 높게 받음

유해화학물질을 다룸

진급 엄청 느리고 진급하더라도 연봉에 변화 없음

 

 

현재 회사

계약연봉 5500

가지고있던 경력 보다 더 쳐줘서 대리 2년차 달고옴

연차수당+직책수당+명절떡값+휴가비 합치면 400정도 나올듯

중식 8000원 지원

8to5 지방 출장 잦고 6시까지는 다들 안가는 분위기

집에서 강남까지 대중교통 출근 1시간20분 퇴근 2시간

주목받는 부서는 아님

매년 연봉인상은 적지만 승진하면 한번에 연봉 올라가는 구조

안전함

진급 속도는 적당함

 

주변에서 다들 출퇴근시간보고 가지말라고 말렸지만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는 이직을 포기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못먹어도 고! 마음으로 이직했습니다

 

출퇴근은 고통 받고 있으나 회사에서 사고나 병으로 죽을 걱정 안해도 된다는게 이렇게 맘편한지 몰랐습니다. 이직 전에는 피부도 안좋고 여러가지로 안좋았는데 이직하고 많이 나아졌습니다.


출퇴근 힘들어도 통장에 찍히는 돈보면 버스에 앉아서 돈벌었구나 생각이 듭니다. 저녁에 개인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저녁에 집에서 게임이나 넷플보며 시간 보내는것 보다 차라리 버스에 앉아서 돈버는게 낫겠다 생각이 듭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출퇴근 시간 때문에 고단하긴 합니다. 집에 도착하면 7시30분, 저녁먹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10시가 되고 최소 11시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다음날 5시30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적응중이고 분위기를 보고있으나 나쁜선택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병들고 다치고 죽을 걱정이 사라져서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직을 더 확실히 결정할 수 있었던것은 전직장에서 담당 임원이 잘 안되면 돌아오라 말했기 때문입니다. 빈말여부와 상관없이 이정도면 옮겨도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이직 준비하시는 분들! 이직을 할 때 모든부분이 맘에 들 순 없습니다. 나쁜 조건은 과대평가하고 좋은 조건은 과소 평가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직하실때 실익을 객관화 하여 성공적인 이직으로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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