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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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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 *]
토익과 실제 업무영어회화(원어민과 원할한 업무대화 가능), cnn방송 경제파트 이해 등 상관 관계가 있나요? (토익쪽집게 점수 올리기 공부말고)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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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질문하신 요지는 2개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1) 업무에 쓸 정도의 영어 능력 (특히 회화능력)이 토익점수와 상관관계가 있는가? 토익은 어쨌든 변별력을 가르기 위해 구조화된 시험이기 때문에, 실제 실무적인 영어능력하고 1:1로 점수가 정비례 할 수 없습니다. 영어로 업무가 가능한 분이면 토익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기본 토대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토익 시험에 적응해서 고득점을 받는 데에는 또 시험에 적응 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준수한 영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초고득점(950점 대 이상)은 받지 못하는 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외적인 문제로 집중력의 문제도 있을 것이고요.
반대로 토익을 고득점 받은 사람의 경우, 전반적인 영어능력을 쌓아서 그 결과가 토익 고득점이 된 사람의 경우, 비즈니스 세팅에서 영어를 쓰는 '경험'만 어느 정도 쌓으면 원활히 소통할 수 있겠지만, 그 과정이 또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 직업을 가지신 경우도 있을 것이고요. 토익을 기술적으로 주로 접근하신 분들의 경우 초고득점에도 불구하고 회화나 쓰기가 약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2) 전문적인 시사용어를 사용하는 컨텐츠(CNN 뉴스 등)를 이해하는 것과 토익점수가 상관관계가 있는가? 어느 정도 영어 청취능력이 된다는 전제 하에, 해당 용어나 주제를 얼마나 잘 아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생각보다 CNN이나 ABC뉴스 같은데서 엄청나게 어려운 말을 쓰지 않아요. 어렵다고 느껴지는건 말하는 속도가 빠르고(=정상 속도고...), 주제가 익숙하지 않은 것이라 그렇겠죠. 실제로 아리랑 뉴스나 KBC WORLD 같은 뉴스 내용을 들어보면 한국에 관련된 주제인 만큼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토익 점수는 영어 실력+시험대비에 결과로서 따라온다고 봐야 하고, 방법이 뭐가 됐든 시험 고득점 받는다고 자동적으로 실제 영어 활용능력이나 청취능력하고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토익은 쓰기와 말하기가 시험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토익스피킹이나 OPIC시험 대비가 비즈니스 회화에 딱히 도움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긴 합니다...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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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회화가 아에 안 되시는 경우라면 외국인회화 학원을 다니시는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청취의 경우 수준에 맞는 컨텐츠를 꾸준히 보시는 게 좋은데, 초급 수준에서는 다양하게 보는 것보다는 적당한 분량의 컨텐츠를 반복청취하는 게 훨씬 학습 효과가 좋습니다. 기초 수준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류, 중급(?)부터는 미드/영드 쪽으로 넘어가시면 될 겁니다. 청취와 말하기를 한꺼번에 학습하는 데에 쉐도잉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좀 수준이 올라가면 영어로 본인이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 해 보는 것도 아주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문장 단위로 말하는 것을 넘어서 짧은 스토리를 짜고 구조화 하는 연습이 되니까요. 실제로 영어회화 학원의 상급 반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학습 과정에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쓰기는 참 기르기 힘든 분야인데.. 아카데믹한 수준의 글쓰기가 필요한 게 아니면, 관련된 비즈니스 이메일 쓰기 요령 서적 같은걸 읽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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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세상에서 가장 비효율인 영어공부가 단어책 사서 그거 달달 외우는 겁니다.
고통은 높고 효과는 극도로 낮아요. 단어 10개 외우는 대신 문장을 외우는게 수십 배 더 효과적입니다.
그럼 영어학원에서는 왜 그렇게 가르치냐고요? 왜냐면 1:다수의 학원 수업이라서 그렇습니다. 당장은 단어책 하나 '떼는'게 가시적인 수업 성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종합적인 영어능력은 그런 식으로 향상되지 않아요.
단적인 예로, 제가 토익 965점(*통산 개인 최고점)에 이르기 까지 단어책은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사서 두세장 보고 버린적은 있음)
심지어 학원에서도 대부분 당일 지문/문제에 나오는 단어를 모아서 그걸 외우라고 하지, 단어책만 가지고 단어책을 외우라고 시키는 학원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 단과반이 있는 이유는 '단어책을 암기해야 기초가 쌓인다'라는 잘못된 접근방법이 너무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제대로 된 공부를 하면 평소 공부하는 내용에서 나오는 단어만 반복 학습해도 충분합니다. 단어책을 따로 볼 필요는 전혀 없어요.
단, 토플은 예외입니다. 유의어 등을 체계적으로 암기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서요..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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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단기간에 점수를 따기 위한 토익 공부'라는 전제 하에, 토익 공부는 학원이 최고입니다. 교재의 종류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왜냐면, 학원식 토익강의의 장점은 교재/강의를 통한 기초 영어 이론/어휘의 습득이 한 축이라고 할 때, 그것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한 축이 학생들간의 그룹 스터디이기 때문입니다.
학원 수업을 장기간 듣고도 토익 점수 향상에 실패하는 케이스는 대부분 셋 중 하나에 들어갑니다. 1) 수업만 듣고 그 시간 이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2) 스터디를 하긴 하는데 놀기만 하고 공부는 뒷전이다. 3) 토익 점수를 따야 한다는 목적 때문에 본인의 현재 수준보다 과도하게 높은 수준의 반을 듣고 있다.
어학 공부는 거부감이 들지 않을 정도의 난이도로 입력(input)이 충분히 쌓여야 효과를 발합니다. 본인한테 맞는 수업 스타일이 있을 수 는 있으나, 무슨 수학 공식처럼 특정한 교재나 특정한 교사에게 배워야 한다? 이런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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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공부의 일환으로 유튜브나 영화를 대부분 영어 컨텐츠로 보는 편입니다.
사실 제 경우는 영어에 대해서는 취미와 공부를 구별하기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만점의 경우.. 제가 맞아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노력은 해 봤는데, 문법적인 베이스가 약해서 소위 '변별력을 위해 꼬아놓은 문제'의 함정에 잘 빠지는 편입니다.
문법적인 변별력보다는 지문의 양을 늘려서 종합적인 독해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토익이 개정된 이후 RC점수가 거의 만점 수준으로 올라가긴 했습니다만, 나이가 40이 넘어가니 이제 LC 할 때 집중력 유지가 안 됩니다.. 그래서 사실 토익은 더 봐도 의미가 없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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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어디 가서 말이 안 나와서 답답할 일은 없죠.
영어를 잘 하는 것과 여행가서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건 서로 다른 기능(?)입니다.
다만 영어가 좀 되면 복잡한 의사표현을 막힘없이 할 수는 있습니다. 최근에 베트남에 휴가를 다녀 왔을 때를 예로 들어 보면, 우연히 유아 놀이방에서 마주친 인도인 부부와 잡담을 한다거나 하는 건 영어에 자신감이 없으면 쉽지 않겠죠.
여기서의 자신감은 영어를 원어민처럼 한다는 게 아니라, 완벽하지 않은 영어라도 의사표현을 주저하지 않고 할 정도의 의지가 있냐 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콩글리쉬(broken English)를 하더라도 본인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제 경우 영어가 통하는 대상 (우연히 만난 인도인 부부, 호텔 카운터)에는 정석적인 영어를 사용하지만, 영어가 매우 짧은 택시 기사의 경우 그 사람에 맞춰서 저도 소위 인도 서민식 영어를 씁니다. 예를 들어 비교해 보면, I'd like to make a reservation for free drop off sevice for airport on 11th May. 같이 호텔 카운터에는 문장화된 말로 얘기를 하지만, 택시 기사에게는 Han Market please. I maybe go Bana Hills tomorrow morning 6. And return maybe 5PM. How much for go and come back price? 같이 가급적 문장의 완벽함 보다는 단어단위로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최대한 단순하게 얘기하겠죠.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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