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개월 접어 드는 적자 한의원 한의사 입니다.246
- [* 익명 *]
- 등록일 2023-02-11 22:54
- 조회수 5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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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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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제가 전에 페이하던곳은 비염, 소아 성장, 난임, 산후보약, 노인보약 진료를 많이 했습니다. 한약 처방이 많은 특수한 곳에서 오랫동안 진료했어서 새로 개원해서 적용하기 쉽지 않네요. 8년동안 제가 처방한 한약 처방전만 2만건 이상 되는것 같습니다.
요즘 비슷한 또래 원장님들은 통증, 추나를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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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2 *]
지나가던 한의사인데...
우리도 이빨아프면 치과가고 일하면서 몸아픈데 있으면 아는 원장네 한의원가서 침도 맞고 피곤하고 허리아파서 한약먹을일있으면 내가 직접 지어먹고 내 애기 열나면 소아과 데려가고 내 애기 성장보약도 직접 지어주기도 하고 가족이 심장문제있으면 응급실 모셔가고 필요한 치료 받죠.
한의사도 아프면 필요에 따라 병원 가요. 한의사는 말타고 다니고 붓글씨 쓰고 사나요? 우리도 차타고 컴퓨터 써요.
한의사는 현대인 아닌것처럼 취급하는거 좀 우습습니다.
소아과의사는 아프면 소아과만 가세요 안과의사는 가슴아파도 안과만 가세요
이런 소리 하고 계신거에요.
옆집 피부과 원장님도 발목 삐면 저한테 오고 비뇨기과 원장님도 허리 삐끗하면 저한테 와요. 그럼 그양반들 면허 박탈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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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2 *]
저도 만나드릴 정도로 한가해서 만나자고 했을까요? 진짜 만나줄거라고 생각한것도 아니시죠?
있는 그대로를 말해도 "정말인가요??" 이러니까 황당해서 그냥 한 말이죠. 대충 센스있게 좀 알아들으셨으면 좋겠고요.
그냥 근처 원장님도 와서 침맞고 나도 병원가서 진료받는다는 단순한 글에 왜 갑자기 EBM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형재애 부르짖은적 없고요.
제 글이 혹시 좀 어렵게 쓰여졌나요? 다시 정리해 드릴게요 미안해요.
한줄요약: "저도 필요하면 병원 가고, 의사선생님도 필요하면 한의원 오십니다."
토론하자고 쓴글도 아닌데 토론하자고 달려드시니 사족 좀 붙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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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세우면 질게 왜 보이는지 87님이 먼저 좀 말해보셨으면 좋겠고요.
치료는 EBM 외치시는데 한의치료가 근거있다는 최신지견 논문 차고 넘치는것 많습니다.
87님이 내 숙제내주는 담임선생도 아니니
그럼 나한테 그거 찾아다 제시하세요 같은 소리는 안듣고 싶고요.
어디 한특위에서 맨날 사골처럼 우려먹는 10년 20년전 논문 들이대면서 것봐 한의학은 미신이야 같은 말도 그만 듣고 싶습니다.
까는 쪽은 대충 긁어다가 아무말이나 대충 말하면 우리는 정성스레 자료 찾아다 바쳐드려야 하나요?
가짜뉴스 방어하는 작업이나 다를바없는 소모적인 일은 아침부터 별로 안하고 싶네요.
생각 많이 하고 쓰셨으면 생각 많이 하실 머리로 구글에 검색 좀 해보시고,
최신논문 인용해서 "근거 중심의 질문" 다시 해주시면 저도 생각 조금만 하고 답변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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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2 *]
87님은 논리가 부족하시고 아는것도 없으니 대화를 멈추신 것 같고,
124님은 또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 어디한번 들어볼까요?
정말 혹시라도 의사십니까? 의사인것처럼 리플을 다셨고, 마치 전문의인것처럼 리플을 다셨네요.
아닌 것 같습니다만ㅎㅎㅎ
저는 한의사라고 밝혔으니 124님은 무슨 일 하시는지 말씀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어차피 익명인데요.
제가 첫댓글에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통과 간다고 안썼죠? 절대 안간다는 말도 아닙니다.
저도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지만 지금은 그런데 안가고 한의원 가요.
지금은 비수술적 보존적 치료가 저한테 더 좋은걸 저도 알거든요.
한의사가 한의원만 간다고 할때는 그럴 땝니다.
신경차단술 필요하거나 진통제 먹어야 할 정도의 통증이 있거나 수술이 필요한 단계가 언젠가 제게도 올 수도 있을겁니다.
그때는 재활의학과 마통과 가고 필요하면 수술도 받을겁니다.
저희 아버지도 요추 협착증이 심하지만 수술을 미룰 수 있도록 치료해드리고 있고 언젠가 필요하면 정형외과 보낼거에요.
수술이 일장일단이 있다는 것, 의사라면 알테니까요.
저희 아버지도 수없이 거지같은 병원들에서 수술권유 받고 수술하실뻔 했는데 잘 막아냈습니다.
저혼자 막은게 아니고 제 의사 형도 같이 막았어요.
제가 상식인이라고 했죠? 저도 뼈 부러지면 응급실 가고 정형외과 갈거에요.
저희 아버지도 언젠가 척추강이 너무 좁아지거나 다른 이유로 필요하시다면 수술하시도록 할겁니다.
좀 상식적인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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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추가로 말해볼까요? 아주 상식적인 말입니다.
"양약먹으면 큰일납니다, 혹시 양약 드시고 오셨나요?"
무슨 생각 드세요? 이 한의사새끼 돌팔이아니야? 라는 생각 드셨죠?
상식적으로 "어떤 양약을 먹으면 큰일나요?" 라고 물어야 할 것 같지 않나요?
병원에서 "한약먹으면 큰일납니다" 라는 말 많이 합니다.
종양내과에선 그럴 수 있어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근데 요즘 병원가면 그냥 루틴이죠? "한약먹지마세요 죽습니다" 수준으로 말씀들 하시죠.
다음에 한번 꼭 반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한약을 먹으면 안좋나요?"
근거중심의학 EBM 말씀하고 싶으시면 이것부터 해보세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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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2 *]
아이고87님ㅎㅎ
며칠만에 리플 달아드리고 바빠서 한참만에 왔더니
"자주하실 시간이 없는 뽐"에
리플 달자마자 득달같이 달려오셔서
"님처럼 뽐을 자주할 시간은 없"으시다는 댓글을 달아주시니 참 재밌는 분이시네요.
금이라는 시간 참 많으신가봅니다^^;; 부자셨군요.
그리고 그놈의 EBM 외치시길래
근거 있는 비방을 해보랬더니
근거 없는 "한무당"이라는 말로 정신승리를 제대로 하시네요.
근거를 가지고 비방을 해보라니까요?
절대 의사선생님은 아니신 것 같은데,
한특위에서 한 오천원정도 입금해드려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 같긴 하네요.
그 일이라도 하고 싶으시면 제발 공부 좀 더 하시기 바랍니다.
쓰신 내용을 보니 의사선생님이 아니신 것 같으니 더욱더 당부드립니다. 사과할 생각도 없으면서 사과하겠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마시고요.
본인 직업부터 한번 들어보죠. 무슨 일 하시길래 그렇게 한의사한테 억하심정이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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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0 *]
솔직히 한의원 안믿었는데 사람 차이가 크더라고요. 아픈데 일반병원에선 이상없다 신경성이다.이랬는데 지방 집근체에서 유명하다는 한의원도 아무이사없다 .이랬는데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곳 두곳 에서만 설명하는 진단을하셨고 침으로 치료가됐어요 두군대다 비슷한 설명이었고요. 근데 경기도 다른곳은 진맥은 비슷하던데 침맞고 토하고 머리아프고 난리였거든요. 서울 가던곳에서 진맥상 같아도 한번에 그렇게 풀면 제몸이 안되서 일부러 자긴 살살했다 이러더라고요. 확실히 한의학은 배우는것도 있어도 임상 경험 차이가 큰건가요? 개개인의 노하우차이도 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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