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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현재 보습학원 운영중인데 구도심 이라 그런지 그런학생들이 여럿 있습니다,
너무 심한 경우 아니면 부모님한테 조심스럽게 돌려 말하기도 하는데 별로 중요하게 생각들 안하시고 많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학습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을거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심한학생 2명 때문에 그 학년은 완전 폭파된적도 있고 당장 수입을 생각하면 어쩔수 없기도 하고 저도 여러모로 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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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5 *]
초등학생이라면 말씀 안하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중학교 교사인데 중학교 부모도 못 받아들입니다. 간혹 고입을 위해 받아 들이고 특수교육대상자로 등록하고 학습장애로 등록하는 경우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매우 반감을 갖습니다. 부모입장에선 멀쩡한 애를 병신으로 만드는 이상한 사람으로 받아 들이실 수 있습니다. 교사 입장에서도 학습 장애 수준에 학생이 학원 다닌다고 하면 돈을 갖다버리는구나... 쟤가 학원가서 공부가 안될텐데 학원도 참 나쁘네. 라고 생각하고 말지 어줍잖게 조언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학업 성취가 나타나지 않고 태도가 문제가 크다 학원을 보내셔도 성과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햐주는 정도가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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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장애까지는 아니지않나 싶어서 질문.. 제가 어릴때 학습교육을 못받았는데 (ㅠㅠ) 지금 나이먹고 뭔가 배우고 혼자 학습해야할 때 기초가 없어서 그런건지 진도가 안빠지고 이해가 안되는부분은 잘 안외워져요 그래서 그런지 집중도 안되네요. 저같은 기초가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자격증 시험을 보는 예를 들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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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반대로 ADHD나 틱이 있는 학생 부모가 먼저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나요?
아이가 초5인데 틱이 있습니다. (작년까지 심했다가 약먹으면서 상당히 호전되긴 했음. ) 검사받을 때 ADHD도 있다고 나왔는데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보시더니 그렇게 큰 문제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직까지는 학원을 안가고 집에서 공부하는데 수학은 더 이상 집에서 하기 어려울 것 같아 학원 보내려는데 집중 잘 못하고 갑자기 환경이 바뀌어서 틱이 많이 나오면 (운동틱이라 고개를 까닥입니다) 어쩌나 걱정이 되거든요,
집에서는 엄마가 가르치다보니 얘가 좀 반항(?)할 때도 있는데 학원가면 선생님 말 잘 들을까요? (학교에서는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문제 일으키진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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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말씀해 주신 상황으론 큰 문제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다만 미리 학원에 이야기 하시면 담당 강사도 어느 반이 나을지 생각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배정 어렵다고 할 수 있으니 전화나 부모님 먼저 가셔서 상담 받아 보세요. 교실도 먼저 보세요. 학원 중 책상들이 길게 된 곳들이 있습니다. 개별 책상 의자로 서로 좀 떨어진 학원으로 가세요. 음성틱은 대부분 학생들이 어쩔 수 없이 신경을 씁니다. 대신 운동틱도 사물 등과 맞부딪혀 자주 소리가 나면 주변 아이들도 신경 쓰고 그러는데 지금 자녀분 상황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찍 약 먹고 대응하고 나이가 좀 차면서 많이 나아지는 학생들을 보았습니다. 자녀분도 밝고 건강하길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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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3 담임(남자반) 맡고 있는 현직교사입니다. 신도시라 부모케어가 어느정도 되는 학교임에도 한반에 한.둘정도는 정도가 심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담임이라 그걸 전달하기가 참 어렵네요 에둘러 말해도 대부분 부모반응은 애써 모른척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부모들이 무관심해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점점 듭니다 ㅠ 솔직히 사교육쪽이시면.. 선택적으로 받는게 어떨까 싶네요. 괜히 부모한테 전달해야 좋은결과 안나옵니다. (경험상그렇더군요,)
부모님들께서 파악하시고 인정하시면 치료가 더 효과적일텐데 너무 아쉽고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