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휴하고 중학생 딸과 미국에서 조기 유학중인 아빠 입니다.178
- [* 익명 *]
- 등록일 2024-02-12 12:48
- 조회수 3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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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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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고민중이요 미국교육환경이 한국처럼 치열하진 않고 예체능 활동이 매일 있어서 건강하게 잘 자라는거 같아요 나머지 시스템들이 너무 한국처럼 빠르고 정확하지 않아서 속터지네요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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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8 *]
아무리 치열해도 한국은 넘사벽수준이죠. 영유만 최소 120이상. 각종 예체능에 수학에 . 초등 고학년되면 영어외 수학집중에 거의 세계최고수준임. 초고 밤10시까지 수학학원시킴. 12시까지 독서실에서 불법 자습까지. 서울치열한 곳은 이정도함. 미국 sat 대학수능시험 수학이 현중3수준과 비슷한수준이니. 엄청차이나죠. 고등이 미국수능수학 시험보면 너무쉽다고하죠 고등되면 학원비는 더비싸져서 기숙학원은 450만원부터하고. 매달 주2회 학원비만 2-3과목이면.최소 100이상은 기본들어갑니다. 그렇게해도 보통많이하는수준이라 중간정도 성적순이 그정도 하는분위기죠. 그정도하면 경기권대학도 탈락수준임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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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그렇게 비싼것만 가져오면요 미국은 더 비싸요
미국은 일단 우리랑 달라서 사립학교들 1년 비용이 님이 말한거 다 합쳐도 못넘어갑니다.
우리는 그나마 돈 좀 내는 고등 교육 기관이 국제학교 같은 극소수고 그나마 찾는다면 자사고인데. 이런건 애교 수준이죠 그리고 미국도 흔히 말하는 명문대 입시는 한국 뺨칩니다. 그냥 동네 유니버시티는 그냥 다 가요
님이 말하는게 보통 수준은 아니잖아요. 그렇게 보통 대부분이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동네 학원 다니고 학원 몇개 다녀도 중간은 다 해요
다만 우리 나라 사회가 더 치열한건 어쩔 수 없죠. 자원도 없는 나라니 경쟁이 필수. 미국은 와서 보면 그냥 부러워요. 자원이 일단 넘사벽이니 정말 할거 없으면 노동직만 해도 돈은 적지 않게 벌죠
그냥 미국 한국 환경만 보면 당연 미국이 더 좋아요 하지만 우리는 미국 입장에서 외국인인게 문제죠 외국인이 다른 나라 가서 여유 있게 사는게 사실 쉽지 않습니다. 돈 많으면 돈으로 다 하면 그만인데, 그런 경우는 많지 않고요
전 학부를 미국에서 했지만 미국에서 자리잡은 선후배나 친구들 보면 다들 하는 말이 이 노력으로 한국에서 자리 잡았다면 더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말도 합니다. 다 결과론이라 뭐가 더 나은 선택일지는 모르지만 다들 미국에서 관리직 직급에 올라가니 아시안으로 한계를 느끼기 시작하거든요
그리고 영유는 참 저도 안타깝죠 왜 우리가 그렇게 영어를 해야 하는지 영어만 없어도 공부량이 확 줄거든요 여기 애들은 외국어 자체를 거의 안해요 미국 애들이 외국어 하는 경우는 사실 많지도 않죠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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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9 *]
미국은 소득이 높으니 비용도 당연 높고..
소득대비 비용을 생각해야 하는데 한국이 더 높지 않을까 하네요. 미국인 소득이 2배 가량 높습니다. 단순히 비용의 크기가 아니라 소득에서 교육이 차지하는 비율, 특히 소득이 더 적음에도 그 비율이 높다면 교육열이 더 높다고 볼 수 있겠죠.
한국은 워낙 거지같이 살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거의 유일한 나라입니다. 뭐.. 노력을 비교하기엔 어렵지만 한국인이 좀 비정상적으로 경쟁하긴 합니다. 미국은 8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잘 사니 공부 못하고 열심히 안 살면 한심하게 보는 이런 분위기가 좀 덜하죠. 밑에서 말씀하신 우리나라의 비교하는 문화가 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겁니다.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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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전 2년간 미국 생활 마무리를 해갑니다.
전 살아보니 제대로 교육 시켜보려면 비용이 부담이라 그냥 한국으로 갑니다.
막상 살아보니 인터넷에서 듣던 환상이 좀 깨지더군요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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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제일 큰건 비용이죠
한국처럼 제대로 교육 시키려면 여기서 비용 엄청 들어요 인건비 자체가 높아서 개인 교사도 한국 비교해서 더 줘야 하고요
미국 명문대 입시는 한국보다 더 경쟁 치열해요
그렇다고 여기서 비주류인 아시안이 명문대 나와서 주류가 될 수 있나? 가능한 경우 종종 보는데, 그럴 노력이면 그냥 한국가서 노력하는게 결과는 더 좋다 보거든요
거기에 치안도 좀 별로인게, 동네마다 치안 격차가 너무 큽니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어느정도 평균 이상이지만 미국은 평균 이상인곳, 이하인곳이 너무 갈려요
그리고 여기 공립학교 수준은 한국보다 별로고. 그렇다고 여기에도 흔히 말하는 학군지역 있는데, 거긴 비싸서 못갑니다. 집 살돈 없고, 렌트로 가자니 그거 비용 대다가는 노후 대비 불가일거 같고
돈 많으면 여기 사립학교는 정말 좋아요. 환경도 좋고 애들 배우는 수준도 높고요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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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그런 경우면 교민 커뮤에서노 굉장히 화제인거 같은데
보통 말 할 때는 그런 특이 케이스보다는 일반적인걸로 말하잖아요
내 주변 누구, 내 지인 누구는 남들과 달리 아무것도 안했는데 뭔가 이루었다 이런 경우는 저도 많아요 제가 친척들, 친형제가 미국 거주해서 들어와본 이유도 있지만 저희 집안만 뒤져봐도 그냥 혼자서 명문대 간 애도 있는데 이건 어딜가나 걔인거고
하고싶은걸 다 하시는게 아니라 본인 수입 범위 내에서 가능한걸 하시는거 아닐까요
하고자 하면 사교육 없이 가능한건 우리도 마찬가지고 유럽도 마찬가지죠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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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6 *]
뭐 다 그런거 아닐까요 본인이 하고싶은거 다 할수있는 사람 얼마나 있겠어요. 현실에 타협하면서 사는건데 저는 하고싶은데 돈이 없어서 포기하고 사는게 별로 없습니다. 바꿔말하면 하고싶은게 얼마 없는걸수도.. 골프도 저렴하고..그리고 집안에 혼자 힘으로 명문대 간 조카가 있으신것처럼..한국과 달리 아직까지 미국은 부모가 조금만 집에서 관심갖고 잡아주고 아이도 잘 따라와주면 사교육없이도 명문대 진학이 가능하다.. 요점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이제는 사교육없이 명문대 입학이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 아닌가요. 전 그 부분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매일 저 또는 애들 엄마랑 공부하고 하는데 또래 아이들보다 수학 부분에서 훨씬 뛰어나더군요. 그리고 조카들도 그렇고 저희 아이들도 그렇고 책을 많이 읽습니다. 1살때부터 매일 두권이상 읽어줬어요. 제가 어려서 책을 많이 읽었었고 공부를 열심히 안해도 성적이 잘 나왔었는데 전 그게 제 독서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저희 아이들은 독서와 미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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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6 *]
사실 미국은 너무 커서 자신의 케이스로 일반화 시키기엔 무리가 있죠.. 그리고 한국으로 따지면 지거국처럼 굳이 아이비리그가 아니어도 각 주에서 유명한 학교만 나와도 먹고사는데 지장없는 수준이구요. 저는 1프로의 미국인이 세계를 주도하지만 99프로는 한국보다 쳐진다고 생각합니다. 1프로 안에 속해서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이라면 한국을 안타깝게 볼수있겠지만 저는 그 1프로 안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한국보다 여러면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제가 이민와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이유기도 하구요.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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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님이 이민 오셔서 한국 상황을 모르시는거 같은데
요즘은 한국도 노력만 하면 먹고 사는데 지장 없어요 다만 남들과 비교하는 그런 특유 문화가 미국보다 강해서 정신적으로 힘들뿐이지
39님이 등록금 얘기 하시는데 미국 등록금 살인적인것도 아시잖아요 우리나라는 요즘 진짜 거의 무이자에 가깝게 대출도 해줍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돈 없어서 대학교 못갔다 이소리 못해요
미국인 입장에서 기회야 당연 한국보다 더 있죠 다만 이민자 입장에서 그 기회가 미국 백인들만큼 가지지 못하는게 문제인거죠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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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6 *]
전 그 능력이
인풋 대비 아웃풋이 미국이 훨씬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제가 미국의 모든 한인케이스를 어찌알겠습니까. 제 주변과 제가 경험해본 한도안에서 한국에서 하는 노력을 여기서 하면 한국대비 더 좋다고 판단했을뿐입니다.
또한 부적응해서 한국으로 역이민하시는분들도 많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상황에서 좋은 소리가 나올수 없으신건 알겠는데
어찌보면 모두의 케이스는 하나하나 다 특이케이스입니다. 익명5님의 케이스도 일반적인게 아니고 특이케이스에요 똑같은 삶을 누구도 살수 없으니까요. 내가 이랬고 그러니 이게 일반적이다 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말 입니다.
각자 살아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판단하고 살아가면 될 일 입니다.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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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뭔가 핀트가 다른거 같은데 님은 자꾸 이민 상황에 대입하시는거고요
전 일반적인 유학 교육에 대해 적은겁니다. 그래서 한국 돌아가는거에요. 애초에 미국에서 계속해서 애들 교육 시킬 생각 안가지고 영어와 여기 환경에 대한 경험 주려고 온거고, 아버지 회사 사정상 제가 미국 와서 할 일 도 좀 있어서 온거지 그냥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굳이 2년씩 안 있었겠죠
님은 이민 가서 미국인 입장에서 교육을 받으니 당연 가성비가 좋은거고요 여기에 댓글 다신 분들 중에 유학 고민하시는 분들은 그게 아니니 가성비가 좋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제가 댓글 중간에도 적었죠. 돈이 정말 많아서 미국 좋은 사립학교 같은곳 가능하면 미국이 더 좋다고요. 무작정 미국이 나쁘다 한 적도 없어요
이런데 갑자기 조카 얘기 꺼내면 제가 드릴 말은 그런 소수 케이스 가지고 일반화 하는건 아니다 답을 드리는거죠. 님 조카분 상황이 굳이 여기서 나올 케이스도 아니었고요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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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6 *]
님이야말로 무슨 과거 속에 사시나요??
명문대 나와서 세탁소요?? 뭐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겠죠. 의료보험 제대로 가입못한 상당수의 한인들이라뇨. 보험들 있고 65세 이상이면 메디케어 가입도 됩니다. 한국인으로써 한국에서도 의료 혜택을 누릴수 있으면 겸사겸사 가서 하는거죠. 의료비도 네고 가능하고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갑니다. 미국내에서 동양인 그리고 한국인의 소득 수준이 낮진 않아요. 동양인 한국인이 살기 힘든 나라에서 그와 비슷한 소득 수준을 가진 다른 인종들은 어떻게 살아간대요? 뭐 빙산의 일각을 가지고 여기서 논해봐야 무의미하고..말했듯 각자 소신대로 생각대로 살면 될일이니
다들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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