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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재직중입니다.
팀장1, 대리1 주도로 직장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괴롭힘 유형은, 둘이 대화하는 척 인신공격선 발언을 일부로 저 듣게 한다거나
팀장은 제 업무계획을 당일에 변경 하거나 불가능한 양의 업무를 주고 완성이 안되면 소리를 지르거나,
윗선에서 저에게 내려온 주요 업무 사항을 자신의 심복에게 돌려주고 저는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는 가스라이팅을 시도합니다.
팀장은 사내에서 임원 및 오너에겐 찍혀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소문과 뒷담화등에 강점이 있어서 그분들도 쉽사리 건들지는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문제는...
5년간 잘 버티긴 했는데, 최근들어 괴롭힘의 수위가 더 강해졌습니다.
팀장이 사표를 썻는데 업무 인수인계 기간이 3개월입니다.
문제는 그 3개월동안 절 어떻게든 괴롭혀서 내보내겠다는 심산입니다,
필사적으로 괴롭히는데...
사실 지금은 큰 위기의식이 없으나,
경험상... 지속적인 괴롭힘과 수위를 넘는 행동들이 오게 될 경우 커리어적으로도 큰 피해를 볼 것 같습니다.
따로 사내 괴롭힘으로 신고를 하기엔.. 큰 기대가 없고 회사는 계속 다녀야하거든요....
근데 마침 오늘 한 임원분이 좀만 더 참으라는 묘한 말을 하셨는데
해당 사항에 대해서 윗선에 개인적으로 보고를 드리는 것이 나을까요?
해당 임원 분과는 개인적으로 가끔 식사를 하는 사이입니다.... 사실... 그분이 저희 팀장을 싫어한다는 것 외에 큰 접점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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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만 참으라는 건 3개월이면 나가니까 참으라는 소리 아닌가요?
임원분이랑 개인적으로 가끔 식사하는 사이면 기회될 때 넌지시 말해볼 수는 있겠는데
오너부터 임원까지 현 상황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문제가 계속되는 거라면 해결될지는 모르겠네요.
애초에 소문과 뒷담화에 강점이 있어서 임원이랑 오너조차 쉽사리 건들지 못한다는 상황이 잘 이해가 잘 안가네요.
뭐 진짜 어마어마한 약점을 쥐고 있다는 말인가요?
님도 좀 세게 나가 보세요. 저런 사람들 세게 나오는 사람한테는 또 안 그럽니다.
어차피 3개월이면 나갈 사람인데 굳이 그 사람 말 잘 듣고 전전긍긍할 필요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