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장님과 면담했는데 제가 일을 못한대요.
그리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대요.
새로운 일 배워가면서 하느라 잠도 잘 안올 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야근 승인도 안해줘서 집에 일싸와서 하고 주말에도 집에서 일했는데.
정작 팀장은 제가 일 안하고 노는줄 알고 매일 색안경끼고 바라봐요.
제가 일은 잘하는건 아닌것같은데 그래도 열심히는 했는데 매일 엄살이라도 떨었어야 하는건지.
팀장이 자기 생각만 옳다고 생각해서 너무 힘들어요.
처음엔 제 의견을 말했는데 토달면 막 화내고 일거리를 홧김에 두 세배로 늘려서 주니까 점점 군말없이 시키는것만 합니다.
그래놓고 저만의 생각이 없고 자기가 안챙기면 왜 일을 못하냐해요.
자기가 짜준대로 해갔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냐고 해요.
오늘 사표 쓰려고 했는데 딸래미가 너무 철이 없어서 슬퍼요.
와이프가 걱정해주다가도 어느 순간 자기 계산이 따로 있는것 같아 결국 인생은 혼자 같아요.
할아버지가 목매셨을때 어린 삼촌이 그걸 봐서 트라우마를 겪었다고해서 혹시나 딸래미가 그걸 볼까봐 못하겠네요.
그냥 세상에 온적도 없었던것처럼 아무도 모르게 증발했으면 좋겠습니다.
| 
등록안내
스트레스가 많으신가보네요.. 직장이란곳이 원래그렇습니다ㅜ 그래도 딸내미 생각해서 이직알아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