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다되어가는 27인치 FHD TV/모니터를 사용하다가 뽐뿌에서 S43AM700 소개글을 보고 프로모션 행사까지 괜찮은 조건인거 같아서

급하게 구매하고 후기글 올려봅니다.

사진돌리는 방법을 몰라서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점 미리 사과 드립니다.

삼성 물류센터에서 배송 안내를 받고 현관문 앞에 두시면 된다고 했었는데요.

집에 도착해서 물건의 크기를 보는 순간 뭔가 크게 사고 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요즘 TV나 모니터가 거대해지고 있다보니 43인치라는 크기는 뭐 그럭저럭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크네요.

이왕 저지른 사고인데 어쩌겠습니까... 그냥 책상위를 최대한 비우고 설치를 시작해봤습니다.

S43AM700 제품은 200mm X 200mm 베사홀을 지원하는지라 NB사 모니터 암과 베사 브라켓을 이용해 설치하였고요.

모니터 무게가 스탠드 제외하고 8.5kg이라 모니터암의 무게 규격안에는 들어가는 것 같아 용감하게 설치하였네요.

역시 모니터암이 잘 버텨주기는 하는데 더 가벼운 모니터들 대비 짱짱하게 버티는 느낌은 아닙니다.

살짝만 누르거나 들어올리면 훅 내려가고 훅 올라가고 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손 대지 않으면 그 위치는 잘 고수하고 있네요.

입력단자는 보시는 것처럼 HDMI 2개, USB-A 3개, USB-C 1개로 단촐한 구성입니다.

모니터 제품이니만큼 DP포트 부재가 아쉽긴 하지만 USB-C가 있다는 점은 꽤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 모니터이니 만큼 전원을 켜면 바로 네트워크 설정, 스마트 이용약관 동의등이 진행됩니다.

이 제품 구매의 최대 이유는 넷플릭스/유투브 네이티브 지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넷플릭스 실행이 잘 됩니다.

아쉬운 점은 리모콘에 넷플릭스 버튼은 있는데 유투브 버튼은 없네요. Amazon Prime 버튼이 있긴한데 대신 유투브 버튼을 넣는게 더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마트 모니터라는 이름에 맞게 넷플릭스/유투브 외에도 Watcha나 TVing같은 OTT서비스들이 지원되지만 개인적으로는 넷플릭스로 충분하고요.

대신 삼성TV플러스 앱이 있습니다.

UHD 다큐멘터리를 포함한 몇가지 예능, 뉴스등 채널이 무료로 제공되는데요.

굳이 PC나 IPTV를 켜지 않아도, 넷플릭스같은 유료 OTT를 이용하지 않아도 생각없이 볼만한 VOD들이 제공되는 점이 좋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LG스마트 TV들에 제공되는 LG채널 대비 부족한 컨텐츠(채널)수와 중간 광고 정도겠네요.

색감은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IPS대비 살짝 아쉬운 편이기는 하고요, 소리 출력도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UHD 다큐멘터리 채널이 있어서 UHD 화질을 감상하기는 좋습니다.

USB-C 포트에 노트북을 바로 연결해봤는데요. 4K@60Hz로 화면 확장 잘 되고, 노트북 충전도 잘 됩니다.

그램 17인치를 단독으로 사용하면서 작다는 생각을 별로 안해봤는데 역시 43인치 옆에서는 크기 차이가 확실해지네요.

사은품으로 함께 받은 삼성 LED스탠드 입니다. 밝기와 색상 모두 5단계 조절이 가능하고요. 모니터와는 별개로 배송받았습니다.

스탠드 높이가 제법 높은 편이라 모니터로 인해 좁아진 책상에서 그럭저럭 쓸만하네요.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고는 해도 이 정도 제품이면 100점 만점에 90점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모니터#삼성스마트모니터#M7#108cm#S43AM700